
“집중력을 강조했다” (전희철 SK 감독)
창원 LG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와 만난다.
2022~2023시즌부터 새롭게 부임한 조상현 감독은 LG의 장단점부터 파악했다. 장단점을 파악한 조상현 감독은 선수단과 많은 소통을 했다. 팀에 필요한 색깔을 입히는 게 소통의 목적이었다.
조상현 감독이 입히려고 했던 색깔은 ‘끈끈한 공수 움직임’이다. 탄탄한 수비로 속공의 기반을 만들고,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공격 움직임을 추구했다.
LG가 원했던 컬러의 변화가 잘 나왔다. ‘끈끈한 수비’와 ‘왕성한 에너지 레벨’, ‘빠른 공격 전환’이 잘 이뤄지고 있다. 이재도(180cm, G)와 이관희(191cm, G), 아셈 마레이(202cm, C)가 중심을 잡아줬고, 윤원상(181cm, G)과 정인덕(196cm, F)이 새롭게 치고 나왔다.
세컨드 유닛인 김준일(200cm, C)과 단테 커닝햄(203cm, F), 저스틴 구탕(188cm, F)도 힘을 내고 있다. 정희재(196cm, F)가 정규리그 후반부에 LG 상승세에 보탬이 되고 있다. 덕분에, LG는 아직 2위(35승 17패)를 하고 있다. 하지만 SK(34승 18패)에 이기지 못하면, 자력 2위를 못한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체력적으로 힘들 거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힘들면 빠르게 교체 사인을 보내달라고 했다. 재도와 관희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희가 처음 들어갔을 때 경기가 안 풀리면,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가 마땅치 않다. 그래서 (이)관희를 나중에 투입할 예정이다. (윤)원상이가 초반에 버텨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SK는 2021~2022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형(187cm, G)-안영준(195cm, F)-최준용(200cm, F)-자밀 워니(199cm, C)가 경쟁력을 발휘했고, 전희철 SK 감독이 주축 자원 간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SK의 2022~2023시즌 전력은 썩 좋지 않았다. 안영준이 2021~2022시즌 종료 후 군에 입대했고, 최준용 또한 개막 직전 족저근막염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양우섭(185cm, G)과 최원혁(182cm, G), 송창용(191cm, F) 등 핵심 백업 자원도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의 불안한 전력은 2022~2023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드러났다.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75-88로 패배. 개막 후 12경기에서 4승 8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 중이었던 최준용과 군에서 제대한 최성원(184cm, G)이 돌아온 후, SK는 상승세를 탔다. ‘디펜딩 챔피언’ 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최준용 없이도 7연승을 질주했다. LG를 11점 차 이상으로 이기면, 자력 2위를 넘볼 수 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최)준용이가 시즌을 반 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안)영준이가 없었다. 여건상 2위를 노리기 쉽지 않다.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힘을 내줬다.”라고 말했다.
그 후 “연습한 걸 집중하자고 했다. 집중을 강조했다. 그 중에서 제일 많이 강조한 건 리바운드다. 우리 공격 횟수가 LG보다 적었고, 스틸과 속공, 턴오버 모두 LG에 밀렸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전희철 S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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