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MBC배] ‘중앙대와 4강’ 윤호진 연세대 감독, “3점이 잘 들어갔지만...”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4 16: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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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이 잘 들어갔지만, 정돈된 수비에서도 너무 많이 던졌다”

연세대는 24일 경북 상주시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6강 토너먼트에서 한양대를 89-74로 꺾었다. 4강에 진출한 연세대는 중앙대와 결승 티켓을 다툰다.

이민서(181cm, G)와 이주영(189cm, G), 김승우(192cm, F)와 이규태(199cm, F/C), 김보배(203cm, F/C)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러나 연세대는 스타팅 라인업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선수들을 자주 교체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세대의 전력은 탄탄했다. 높이와 스피드, 슈팅 거리 모두 한양대에 밀리지 않았다.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 또한 한양대를 압도했다. 여러 장점을 형성한 연세대는 22-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연세대는 2쿼터에도 여러 선수들을 자주 교체했다. 그렇지만 조합이 계속 바뀌면서, 선수 간의 시너지 효과가 나오지 않았다. 시너지 효과를 만들지 못한 연세대는 2쿼터 시작 3분 37초 만에 30-29로 쫓겼다.

그러나 연세대가 30-29로 쫓긴 후, 이규태와 이주영, 김승우가 3점 5개를 합작했다. 3점을 터뜨린 연세대는 수비와 리바운드로도 한양대를 압도했다. 그 결과, 2쿼터를 49-35로 마쳤다. 좋은 분위기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연세대는 3쿼터에 실험적인 라인업을 활용했다. 이민서와 안성우(184cm, G), 최형찬(189cm, G)과 이주영 등 앞선 4명을 1번부터 4번까지 투입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세대는 3쿼터 시작 1분 43초 만에 56-35로 달아났다.

그러나 연세대의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한양대보다 빠르게 달리지 못했고고, 한양대와 제공권 싸움에서도 밀렸기 때문. 특히, 3쿼터 종료 1분 38초 전에는 박성재(186cm, G)에게 3점 허용. 61-56까지 쫓겼다.

이주영이 66-58로 달아나는 3점을 터뜨렸지만, 연세대의 득점이 꽤 긴 시간 침묵했다. 그 사이, 한양대에 6점을 허용. 연세대는 4쿼터 시작 3분 8초 만에 66-64까지 쫓겼다.

하지만 최형찬과 김승우가 3점을 연달아 터뜨렸고, 연세대는 경기 종료 5분 9초 전 두 자리 점수 차(74-64)로 달아났다. 두 자리 점수 차로 앞선 연세대는 여유를 찾았다. 여유를 찾은 연세대는 4강으로 향했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상대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오펜스 리바운드를 허용한 게 이유였다. 리바운드 같은 기본적인 것부터 안 되다 보니, 우리가 약속했던 움직임이 잘 나오지 않았다”며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어, “맞춰진 움직임으로 찬스를 만들었을 때, ‘과감하게 던져라’고 준비했다. 그래서 선수들의 3점이 잘 들어간 것 같다. 그런데 3점이 잘 들어가다 보니, 선수들이 상대의 정돈된 수비에도 3점을 던졌다. 그건 내가 고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김)승우의 의욕이 너무 앞선 것 같았다. 물론, 아직 1학년이라, 실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강팀과 대결에서는 그런 실수를 줄여야 한다.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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