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3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1차 예선 WINDOWS 3를 치른다. 대만과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지난 2월 26일 대만과의 WINDOWS 2 원정 경기에서 65-77로 패했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한 수 아래로 여겼던 대만한테 힘을 쓰지 못해서였다. 또, WINDOWS 1에서 중국을 두 번 모두 이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은 일본한테도 졌다. 2승 2패. 이제는 상위 라운드 진출을 걱정해야 한다. 대만한테 또 패한다면, ‘월드컵’을 머리 속에서 지워야 한다.
게다가 한국의 에이스인 이현중(199cm, F)이 없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소속으로 NBA 서머리그에 참가해야 해서다. 부상 자원 또한 많다. 그런 이유로, 남은 선수들이 있는 힘을 쥐어짜내야 한다.
하지만 지안루카 투치 대만 감독은 대만 언론사 『자유시보』와 인터뷰에서 “이현중이 없다고 해서, 우리가 유리하다고 보장할 수 없다. 한국은 훌륭한 슈터를 많이 보유해, 우리가 방심할 수 없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리고 “이현중은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다. 그러나 에이스가 빠지면, 다른 선수들이 더 많은 책임감을 짊어진다. 그게 동기 부여로 작용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한국의 다른 주득점원들을 봉쇄해야 한다. 준비 또한 철저히 했다”라며 걱정되는 점을 덧붙였다.
대만의 사령탑이 이야기했듯, 한국은 대체 자원을 잘 활용해야 한다. 이정현(187cm, G)과 여준석(202cm, F)이 바로 그렇다. 두 선수가 외곽과 골밑에서 힘을 내야, 한국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한편, 대만도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현재 1승 3패. 한국과 중국을 상대해야 한다. 만약 1패라도 떠안는다면, 상위 라운드로 나아갈 수 없다. 월드컵의 꿈을 접어야 한다.
그래서 투치 감독은 “두 번 다 원정 경기를 치르고, 예선 막바지에 이르렀다. 우리와 상대할 팀 모두 우리를 더 철저하게 준비할 거다. 이기고자 하는 의지 역시 중요하다”라며 남은 예선 경기의 변수를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체력’과 ‘압박’이 더 중요하다. 높은 수준의 체력을 보여줘야 하고, 압박감을 견뎌내야 한다”라며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대만 농구의 미래를 좌우할 경기이기에, 기본을 더 강조하는 것 같았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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