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감독의 아쉬움 “후반 되니 다들 발이 안 떨어지더라”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2 17: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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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65–78로 졌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KCC를 30점으로 묶은 수비가 빛났다. 하지만 후반, KCC의 트랜지션에 연달아 실점을 내주며 리드를 넘겨줬다. 이후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역전패를 당했다. 동시에 3연승 행진도 끊겼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전반에 잘했는데, 후반 되니 다들 발이 안 떨어지더라. 운용을 잘못했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 같았는데, 체력 안배를 시켜줄 걸 그랬다. 전날 경기 여파가 있더라”며 체력 문제에 대해 아쉬워했다.

아쉬운 결과이지만, 유재학 감독은 전반 경기력에 대해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전반에는 대만족이었다. 점수를 앞선 것이 만족스러운 게 아니다. 우리 팀 수비에 상대가 당황했다. 그런 점을 후반까지 연결시켰어야 했는데, 체력이 떨어진 게 아쉽다”며 전반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그는 이어 “전반에는 트랜지션 점수를 주지 않았는데, 후반에는 계속 트랜지션에서 실점했다. (라)건아가 달리기 시작하면, 전반에는 숀 롱이 따라갔다. 후반 되니 못 쫓아가더라. 집중력도 흐트러졌으며, 생각 외로 슛이 너무 안 들어갔다. 명진이나 간혹 한 두 개 넣어주고 다들 너무 안 들어갔다”며 트랜지션과 슛 정확도 부족을 패인으로 꼽았다.

현대모비스는 4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가 또 남아있다. 유재학 감독은 끝으로 “최악의 스케줄이다. 이것만 잘 넘기면 좋겠다. 하루 쉬고 7시 경기라 다행이지만, 그래도 걱정은 걱정이다. 앞선에 명진이도 힘들어하는 게 보인다”며 한숨을 쉬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군산,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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