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 집중력 발휘' 유도훈 감독 "많은 실책은 짚고 넘어가야"

변정인 / 기사승인 : 2020-12-27 17: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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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7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8-73으로 승리했다.  

 

출전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다. 에릭 탐슨(12점 14리바운드)과 김낙현(15점), 헨리 심스(13점)가 두 자리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막판까지 팽팽했던 승부에서 전자랜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경기 종료 50초 전, 결정적인 스틸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 전자랜드는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유도훈 감독은 “지난 KGC전에서는 앞선 흔들리는 상황이 많이 나와서 변화를 줬는데, 초반엔 흔들렸지만 나중에는 안정적으로 됐다. 4일 동안 3경기를 하는 마지막 날이었는데, 선수들이 피곤할 텐데도 잘해줬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승리에도 아쉬운 점을 꼽았다. 유도훈 감독은 “잘해줬지만, 실책이 많이 나온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정체된 농구보다는 움직이는 농구를 해야 한다. 맞춰 가야할 점이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16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이날 김낙현은 지난 오리온전의 부진을 딛고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경기 막판 만들어낸 4점 플레이가 결정적이었다.  

 

그럼에도 유도훈 감독은 칭찬보다 보완해야할 점을 이야기했다. “(김)낙현이 활약에 만족하지는 않는다(웃음). 낙현이는 전자랜드 에이스가 아니라 KBL 에이스가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같이 연구하고 노력해야 한다”  

 

김낙현의 체력 안배를 위해 제 몫을 해준 김정년의 활약도 언급했다. 김정년은 이날 15분을 소화하하며 2득점 2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유도훈 감독은 “상대가 쉽게 하프라인을 넘어오지 못하게 수비를 잘해줬다. 기회에 슛이 들어가지 않은 건 어쩔 수 없다. 연습을 같이 오래 했기 때문에 운영에서 이해력이 좋았다고 본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오는 1월 11일 정효근이 상무에서 제대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미 23일 미복귀 전역으로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유도훈 감독은 “개인 사정과 팀 경기가 있어 상태를 제대로 보지는 못했다. 내일 쉬는 날이니 팀 훈련할 때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효근이에게 공격적인 선수가 되어 달라는 주문을 했다. 나중에는 3,4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짧은 시간 맞춰야 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돌아오는 것 만으로도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인천,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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