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 대회] '정성우 만점 활약' KT, 캐롯에 낙승... 결승서 현대모비스와 '맞짱'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7 17: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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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가 만점 활약을 펼친 KT가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수원 KT는 7일 통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4강 두번째 경기에서 고양 캐롯에게 88-83으로 승리, 앞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울산 현대모비스와 결승에게 만나게 되었다.

KT는 정성우, 김영환, 양홍석, 김민욱, EJ 아노시케가 선발로 나섰고, 캐롯은 이정현, 전성현, 조한진, 박진철, 데이비드 사이먼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T 출발이 좋았다. 공수에 걸쳐 캐롯을 압도하며 경기 흐름을 거머쥐었다. 아노시케, 이현석, 정성우 등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득점을 쌓았고, 압박 수비를 통해 캐롯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캐롯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조직력과 집중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1쿼터 종료 점수는 29-7, KT의 22점차 리드였다.

2쿼터, 캐롯이 공격에서 경기력을 회복, 추격전을 시작했다. 로슨과 전성현이 번갈아 득점에 가담했다. 3분이 지날 때 20-33으로 점수차를 좁혀갔다. KT는 주춤했다. 1쿼터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캐롯의 트랜지션 바스켓을 제어하지 못했고, 정성우 공백 탓인지 공격이 원활하지 못했다. 2분이 지날 때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3분이 지나면서 KT가 살아났다. 양홍석, 정성우의 연이은 3점슛이 터졌고, 로슨 수비를 성공적으로 가져가며 39-19, 다시 20점차로 달아났다.

다시 캐롯이 반격했다. 로슨의 득점과 어시스트가 핵심이었다. 트랜지션 바스켓과 세트 오펜스를 지휘하는 로슨이었고, 김강선 등이 득점에 가담하며 28-42, 14점차로 줄여갔다. KT는 이현석 3점포가 터졌지만, 아쉬운 수비력으로 인해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종료 3분 33초 전 KT가 작전타임을 다시 가져갔다. KT가 52-36, 16점을 앞섰다. 간간히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흐름을 놓치지 않는 KT였다.

캐롯이 경기 재개와 함께 전성현 3점슛에 더해진 이정현 연속 속공으로 43-52, 순식 간에 9점차로 추격했다. KT가 작전타임을 가져갔고, 전열을 정비하며 달아났다. 양홍석이 연이어 캐롯 골밑을 뚫어냈다. 2분 30초가 지날 때 58-43, 다시 15점차로 달아났다.

캐롯은 작전타임을 가져갔고, 이정현이 정중앙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후는 시소 게임. KT가 계속 10점 안팎의 리드를 이어갔다. KT가 67-59, 8점을 앞섰다.

4쿼터, KT가 한 발짝 달아났다. 아노시케가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2분 동안 3점만 내주며 75-62, 13점차로 앞섰다. 캐롯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양 팀은 계속 골을 주고 받았다. KT가 더 달아나지도, 캐롯이 더 따라붙지도 못했다. KT가 계속 10점 안팎의 리드를 이어가며 경기는 마지막으로 향해가고 있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양홍석이 속공을 성공시켰다. KT가 88-75, 13점을 앞서는 장면이었고, 사실상 승부는 결정되는 느낌의 장면이었다.

 

캐롯이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다. 빠른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압박 수비를 펼쳤다. 성공적이었다. 80-88로 좁혀갔다. 하지만 대세에 영향은 없었다. KT가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와 결승전을 치르게 되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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