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박신자컵] ‘박신자컵 MVP’ 이해란, “MVP보다 열심히 뛰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8-31 18:17:57
  • -
  • +
  • 인쇄

이해란이 2022 박신자컵 MVP로 선정됐다.

용인 삼성생명은 3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결승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80-51로 승리했다.

이해란(182cm, F)은 14점 6리바운드를, 조수아는 16점 7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박혜미는 16점 10리바운드를, 강유림은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주전으로 나온 선수들 모두 맹활약 했지만, 대회 MVP로는 이해란이 뽑혔다.

이해란은 1쿼터부터 맹활약했다. 1쿼터에만 8점을 올렸다. 골밑 득점뿐만 아니라 외곽 슈팅도 성공했다. 수비에서는 팀의 골밑을 지키며 수비의 핵심이 됐다.

이해란은 2쿼터에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3쿼터 다시 존재감을 충분히 드러냈다. 빠르게 기동하며 속공에 참여했고 상대 골밑을 공략하며 점수를 올렸다. 이해란의 활약으로 삼성생명은 다시 점수를 벌렸다.

이미 점수 차가 컸지만, 이해란을 포함한 주축 선수들은 4쿼터 초반에도 코트를 지켰다. 이해란은 4개의 리바운드를 추가한 후 코트를 떠났다.

박신자컵 MVP로 뽑힌 이해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들 (신)이슬 언니와 내가 강력한 MVP 후보라고 해주셨다. 하지만 내가 받을 줄 몰랐고 받아서 당황했다. 개인적으로는 MVP보다 열심히 뛰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며 MVP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승해서 기분은 좋다. 그 중심에는 ‘한마음’이 있는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뛰었다. 공격 욕심을 줄이면서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우승을 한 것 같다”라며 우승 소감도 함께 전했다.

이해란은 이번 박신자컵 기간에만 3번의 수훈 선수로 뽑혔다. 이에 이해란은 “사실 이렇게 수훈 선수로 받은 것은 언니들 덕분인 것 같다. 실력이 아니라 언니들이 도와주셨다”라며 팀 언니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하지만 이해란은 본인의 활약에 만족하지 못했다. 이해란은 “부족한 점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내년에도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 그래도 3년 차에는 여유를 가지고 멋진 플레이를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때는 챔피언 결정전 MVP도 노려보고 싶다”라며 본인의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삼성생명에 미래이자 한국 여자농구를 이끌 이해란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며 많은 농구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