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이정현-로슨 52점 합작’ 캐롯, 삼성 6연패 빠트리며 3연패 탈출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5 18: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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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이 서울 삼성을 6연패에 빠트리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캐롯은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삼성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디드릭 로슨(33점 10리바운드), 이정현(19점 6어시스트), 김강선(1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8–66으로 이겼다.

캐롯은 27승(25패)째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삼성은 39패(13승)째를 당하며 6연패의 늪에 빠졌다.

■ 1쿼터 : 서울 삼성 12–25 고양 캐롯
삼성은 김시래-이정현-신동혁-이원석-앤서니 모스를, 캐롯은 이정현-김진유-김강선-박진철-디드릭 로슨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캐롯은 경기 초반 연달아 득점에 내주며 0-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캐롯에는 로슨이 있었다. 로슨은 점퍼, 돌파, 3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올리며 1쿼터에만 17점을 몰아쳤다. 김강선의 3점 2방, 히사시의 속공 2점이 더해진 캐롯은 25-12 더블 스코어 차이로 달아났다.

경기 초반 이원석과 신동혁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가던 삼성은 중반부터 침묵했다. 이정현이 야투 5개를 모두 실패했고, 모스도 무득점으로 조용했다. 그나마 신동혁이 3점 2방 포함 8점을 올려준 덕분에 10점은 넘긴 채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서울 삼성 29–37 고양 캐롯
리드를 내준 삼성은 2쿼터에 반격을 펼쳤다. 이호현이 앞선에서 활기를 불어넣었고 모스도 침묵을 깨고 득점에 나섰다. 신동혁도 여전히 뜨거운 슛감으로 5점을 더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받쳐줒 못한 삼성은 끝내 8점에서 리드를 좁히지 못했다.

캐롯은 로슨이 휴식을 취하면서 힘을 내지 못했다. 그나마 알렛지와 최현민의 3점, 김강선의 4점으로 간신히 리드를 지킨 게 위안이었다.

■ 3쿼터 : 서울 삼성 50–61 고양 캐롯
캐롯은 3쿼터에 이정현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시작과 함께 3점 2방을 터트린 이정현은 이후에도 빠른 돌파로 연신 삼성의 수비를 무너트렸다.여기에 로슨도 꾸준히 득점을 추가했고, 김강선도 3점 한 방을 추가했다.

삼성도 모스를 필두로 반격에 나섰다. 모스는 골밑에서 힘과 높이를 앞세워 득점을 올렸디. 이정현과 이원석도 4점씩 보태며 거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흐름을 타려고 할 때마다 실책이 나오면서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끝내 삼성은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히지 못하며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 4쿼터 : 서울 삼성 66–88 고양 캐롯
캐롯은 4쿼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이정현의 돌파에 이어 로슨의 3점, 김진용의 연속 득점까지 더해지며 73-56, 17점차까지 도망갔다.

추격을 해야 하는 삼성, 하지만 연이은 악재가 겹쳤다. 4쿼터 6분 경 모스가 김진유와의 다툼 과정에서 5반치 퇴장을 당한 것. 남은 시간 동안 삼성은 외국 선수 없이 싸워야했다.

이후 경기는 다소 일방적이었다. 분위기를 탄 캐롯은 삼성을 압도하며 격차를 20점까지 벌렸다. 패색이 짙은 삼성은 활동량마저 떨어지며 연신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결국 역전이 힘들다고 판단한 삼성은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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