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희종(194cm, F)의 출전 여부는 3차전까지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KGC인삼공사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고양 캐롯을 만난다. 홈에서 치러진 1~2차전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만족하기 어려운 결과다.
2022~2023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예고한 양희종(194cm, F)은 1~2차전에 이어 3차전에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GC인삼공사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양희종은 1차전과 2차전에 모두 결장했다. 12명까지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출전 명단 한자리를 비우는 것은 얼핏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결정이다. 주전 선수들의 출전 비중을 높이는 플레이오프일지라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백업 자원 한 명의 중요성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
KGC인삼공사를 상대하는 캐롯 사령탑 김승기 감독도 양희종의 출전 여부를 궁금해했다. 경기 전 몸풀기 시간에 양희종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양희종은 유니폼 대신 티셔츠를 입은 채, 가볍게 슈팅 몇 개를 던졌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이 경기 전 "(양)희종이의 출전은 쉽지 않다. 뛰라고 하면, 뛸 거다. 그러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고 밝혔다. 비상 상황이 아닌 이상, 투입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 후 "그래도, 희종이와 동행하는 이유가 있다.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한다.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양희종의 경기 외적인 영향력을 높게 샀다.

양희종의 영향력은 3차전까지 빛을 발할 수 있을까? 김상식 감독의 믿음은 굳건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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