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가 예상외로 손쉽게 한양대를 잡았다.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는 1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에서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를 90-65로 꺾었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았고 3쿼터에 사실상 승부를 결정 냈다.
단국대는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전에만 14개의 실책을 이끌어냈다. 또한, 6개의 3점슛을 성공하며 43-27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리고 3쿼터에 확실하게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한때 28점 차까지 벌렸다. 그렇게 3쿼터 종료 시점 69-45로 두 팀의 승부는 결정 났다. 양 팀은 선수들의 체력 분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코트에 나온 선수들이 제 몫을 해주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상대에게 19개의 실책을 이끌어냈다. 리바운드도 17개를 더 많이 잡았다. 모든 면에서 한양대를 압도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이에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제일 중요한 경기였다. 얘들이 처음부터 경기를 잘 풀어줘서 의외로 대승을 한 것 같다. 원래는 3, 4쿼터까지 할 줄 알았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빠르게 경기가 끝났다“라고 전했다.
이날 염유성은 29점 6리바운드, 2스틸, 야투 성공률 73%(11/14)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2점슛은 7개 시도해 6개를 넣는 괴력을 선보였다. 염유성의 출전 시간은 25분에 불과했다. 이에 석 감독은 ”오랜만에 염유성이 염유성다운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항상 경기 중에 어깨에 테이핑을 했는데 이번에는 안 했다. 그러다 보니 슈팅 밸런스가 더 잘 맞은 것 같다. 앞으로도 안 하는 쪽을 고려할 것 같다“라며 염유성 컨디션의 비결을 전했다.
대승에도 석 감독은 불만이 있었다. 경기 후에 선수들을 따로 불러내 면담 시간을 가졌다. 석 감독은 ”공격에서 성공하고 기뻐하는 모습이 맘에 안 들었다. 공격은 한 명이 잘해도 어떻게 풀릴 수 있는데 수비는 아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평소에도 더 수비를 강조한다. 이런 부분을 지적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조에서 1위로 마무리하면 좋다. 1위로 하면 2, 3일 더 쉴 수 있다. 그 기간에 휴식도 취하고 상대방도 파악할 수 있다. 쉽게 올라가서 여유 있게 올라가고 싶다. 그때 거기서 체력을 확실히 쓰면 좋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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