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정규시즌 MVP’ 김단비, 챔프전 진출 확률을 85.1%로 높이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1 19: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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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의 활약으로 우리은행이 경기에서 승리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만나 65-51로 승리했다.

김단비(180cm, F)는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선수다. 전 경기 출장해 평균 17.2점 8.8리바운드 6.1어시스트, 1.5스틸, 1.3블록슛을 기록했고 정규시즌 MVP 타이틀을 획득했다. 정규시즌 MVP는 정규시즌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매우 뜨거웠다. 23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단비는 1쿼터부터 기선 제압에 힘썼다. 혼자 8점을 몰아쳤다. 리바운드도 8개나 잡아냈다. 2쿼터에도 9점을 추가했고 리바운드도 3개를 잡았다. 전반 종료 시점, 김단비는 17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쿼터에도 김단비의 활약은 식지 않았다. 오히려 더 뜨거워졌다. 팀의 첫 8점에 모두 관여했다. 본인 득점뿐만 아니라 김정은(178cm, F)의 3점슛을 도왔다.

수비에서도 분위기를 바꾸는 연속 스틸을 기록했다. 이는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블록슛도 2개나 올렸다. 김단비의 수비 영향력에 힘입은 우리은행은 3쿼터 8실점에 그쳤고 이는 승리의 발판이 됐다.

경기 후 만난 김단비는 “사실 긴장도 많이 했다. 몸 풀 때랑 테이핑할 때 긴장했다. 자세히 보면, (고)아라 언니가 계속 내 등짝을 때렸다. (웃음) 그냥 매 경기 긴장은 한다. 나가서 내가 해야 하는 몫이 있기에 걱정한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그래도 우리은행에서의 첫 플레이오프였는데 많은 선수들이 궂은일을 해준 덕분에 1차전에서 승리했다”라며 승리 소감도 함께 전했다.

우리은행에서는 김단비뿐만 아니라 김정은의 활약도 눈부셨다. 13점을 올렸고 리더로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에 김단비는 “사실 오늘 수훈 선수는 (김)정은 언니라고 생각한다. 언니가 상대 에이스를 너무 잘 막아줬다. 4쿼터에 안일함이 나왔지만, 그 전에 정은 언니가 잘해줘서 승기를 잡았다”라며 김정은을 수훈 선수로 뽑았다.

1차전에서는 승리했지만, 김단비는 방심하지 않았다. “우리가 정규리그에서는 상대를 20점 넘게 이긴 경기가 많았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그러지 못할 것이다. 감독님이나 다른 선수들이 말한 것처럼 플레이오프랑 정규시즌은 다르기 때문이다. 반대로 신한은행은 홈에서 강하다. 그런 부분을 서로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상대를 견제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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