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2Q부터 치고 나간 명지대, 상명대 꺾고 1승 1패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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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가 결선 진출 가능성을 남겨뒀다.

명지대는 9일 상주시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B조 예선 경기에서 상명대를 87-69로 꺾었다. 1승 1패를 기록했다.

명지대는 시작부터 상명대의 변형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경기 시작 2분 11초에야 첫 득점을 했다. 다만, 이민철(186cm, G)의 4점 플레이였기에, 명지대는 분위기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4-4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렇지만 명지대는 공략법을 찾지 못했다. 3점 또한 림을 외면했다. 공격 실패 후 속공 점수까지 내줬다. 1쿼터 종료 5분 7초 전 4-10으로 밀렸다.

명지대는 코너에 있는 슈터들을 찾아줬다. 그리고 수비 매치업을 바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지대는 주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14-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앞서지 못한 명지대는 상명대 볼 핸들러를 강하게 압박했다. 상명대를 당황하게 했다. 수비를 해낸 명지대는 골밑과 외곽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 2쿼터 시작 2분 7초 만에 21-20으로 역전했다.

이민철이 최준환(195cm, F/C)과 부딪혔음에도 점퍼를 성공했다. 최준환으로부터 파울 자유투까지 얻었다. 추가 자유투 또한 성공. 명지대는 24-20으로 더 앞섰다.

이민철이 또 한 번 달아올랐다. 밸런스를 잃었음에도, 플로터를 성공했다. 추가 자유투를 또 한 번 유도했다. 이태우(181cm, G)가 3점 성공 후 추가 자유투를 이끌었다. 명지대는 2쿼터 종료 5분 전 두 자리 점수 차(33-22)로 치고 나갔다.

명지대는 상명대의 몸싸움을 역이용했다. 이를 파울 자유투로 치환했다. 슈팅 동작 없이도 자유투를 던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상명대의 수비에 완벽히 적응했다. 해법을 찾은 명지대는 44-32로 전반전을 마쳤다.

명지대는 3쿼터에 3-2 지역방어를 활용했다. 상명대의 볼을 3점 라인 밖으로 밀어냈다. 그리고 이민철과 이태우가 연속 3점. 명지대는 3쿼터 시작 2분 32초 만에 53-32로 달아났다. 승리와 한 걸음 가까워졌다.

그러나 명지대는 상명대의 수비 허점을 놓치지 않았다. 볼을 영리하게 돌렸고, 찬스를 주저하지 않았다. 공격을 잘 해냈기에, 20점 차를 오랜 시간 유지했다. 결국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첫 승을 신고한 명지대는 12일 오후 1시 경희대와 맞선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다. 경희대를 잡는다면, B조 2위로 6강 토너먼트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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