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1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6-75로 꺾었다. 29승 19패로 3위 서울 SK(30승 18패)를 한 게임 차로 쫓았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내내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전에 시달렸다. 그렇지만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1cm, G)와 서명진(189cm, G)이 승부처에서 3점 성공. 두 명의 가드가 현대모비스의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 그 결과는 ‘한국가스공사전 전승’이었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7-22 대구 한국가스공사 : 해답은 스피드
[현대모비스-한국가스공사, 1Q 시간대별 점수 비교]
- 1Q 시작~1Q 종료 2분 30초 전 : 24-13
- 1Q 종료 2분 30초 전~1Q 종료 : 3-9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현대 농구의 가장 큰 흐름은 ‘스피드’다. 그래서 ‘스피드’를 극대화할 수 있는 옵션을 생각한다. 혹은 ‘스피드’가 가장 쉽게 나올 수 있는 옵션을 고민한다.
그런 이유로, KBL 10개 구단도 ‘속공’을 생각한다. 속공은 가장 쉬운 공격 옵션이자, 상대 분위기를 무너뜨릴 수 있는 옵션이기 때문.
스피드를 먼저 활용한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는 특유의 강한 수비와 틀에 맞는 속공 움직임, 아바리엔토스의 날카로운 패스 등 여러 옵션을 결합했다. 한국가스공사를 손쉽게 흔든 이유.
한국가스공사도 반격했다. 반격할 수 있는 원동력은 역시 ‘속공’이었다. 다만, 방법이 달랐다. 아웃렛 패스와 정해진 움직임이 아닌, 단독 속공이 많았다. 그러나 확실한 건 속공 득점으로 재미를 봤다는 점이다. 속공 득점이 있었기에, 현대모비스와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다.
2Q : 울산 현대모비스 47-43 대구 한국가스공사 : 흐름을 바꾼 무기
[현대모비스-한국가스공사, 2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20-21
- 3점슛 성공 개수 : 4-1
- 3점슛 성공률 : 약 67%-약 16%
* 현대모비스 3점 성공 인원 : 서명진(2개)-론제이 아바리엔토스-신민석(이상 1개)
농구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운동이다. 위에서 말했듯, 최근의 농구는 더 그렇다. 더 빨리 넣는 팀이 분위기를 지배한다.
물론, 빠르지 않아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옵션은 존재한다. ‘3점슛’이다. 일반적인 슛과 1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하나, 3점을 넣은 팀은 순식간에 분위기를 탄다. 반대로, 3점을 허용한 팀은 급속도로 가라앉는다.
현대모비스와 한국가스공사의 2쿼터 분위기 차이도 ‘3점슛’에서 갈렸다. 현대모비스는 짜여진 움직임으로 3점 기회 창출. 기회를 잡은 슈터들이 이를 놓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3점슛 덕분에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함지훈(198cm, F)-장재석(202cm, C)-이우석(196cm, G) 등 주축 자원이 없었음에도, 한국가스공사는 기분 좋게 하프 타임을 맞았다.

[현대모비스-한국가스공사, 3Q 주요 기록 비교]
- 스코어 : 23-21
- 리바운드 : 3-14
- 공격 리바운드 : 0-9
- 세컨드 찬스 포인트 : 0-13
* 모두 현대모비스가 앞
‘리바운드’는 공격권을 따내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감독과 코치들이 ‘리바운드’를 강조한다.
한국가스공사가 3쿼터에 많은 리바운드를 잡았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 조상열(188cm, G)과 신승민(195cm, F), 데본 스캇(200cm, F) 등 포지션과 상관없이, 많은 선수들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다.
공격 리바운드는 곧 세컨드 찬스를 의미한다. 세컨드 찬스를 많이 잡은 한국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의 공격 기회를 줄였다. 현대모비스한테 공격할 시간 또한 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스코어에서 현대모비스에 밀렸다. 공격 리바운드의 암적 특성 때문에 그렇다. 공격 리바운드가 많았다는 건, 야투 성공률이 떨어졌다는 뜻이다. 공격 시간이 길었음에도, 득점이 많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 암적인 요소가 많았기에, 한국가스공사는 현대모비스보다 앞서지 못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전 마지막 10분을 맞았다.
4Q : 울산 현대모비스 86-73 대구 한국가스공사 : 전승 혹은 전패
[현대모비스, 2022~2023 한국가스공사 맞대결 결과]
1. 2022.10.28. (대구실내체육관) : 81-71 (승)
2. 2022.11.20. (울산동천체육관) : 85-72 (승)
3. 2022.12.25. (울산동천체육관) : 76-70 (승)
4. 2023.01.22. (대구실내체육관) : 93-86 (승)
5. 2023.02.16. (대구실내체육관) : 84-77 (승)
6. 2023.03.14. (울산동천체육관) : 86-73 (승)
* 2022~2023시즌 한국가스공사전 전승
현대모비스와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시작 후 2분 넘게 4~6점 차를 유지했다. 두 팀 모두 유리한 분위기를 점하지 못했다.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타임 아웃을 요청한 후, 현대모비스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 마무리 집중력 등 1쿼터 초반과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바리엔토스와 서명진이 그 과정에서 치명타를 날렸고,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한국가스공사에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