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실패’ 서동철 kt 감독, “외국 선수 경쟁력에서 밀렸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5 21: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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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선수 경쟁력에서 밀렸다”

부산 kt는 1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2-86으로 패했다. 8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10승 10패로 5할 승률을 유지했으나, 서울 SK와 공동 5위로 떨어졌다.

kt는 상승세를 타는 팀. 그들의 분위기는 좋았다. 브랜든 브라운(194cm, F)의 3점포를 시작으로, 폭발적인 3점슛을 보여줬다.

경기 전 5,000점 기념식을 시행한 김영환(195cm, F)도 가세했다. 김영환은 1쿼터 시작 후 5분 가까이 8점을 몰아넣었고, 야투 성공률 100%(2점 : 1/1, 3점 : 2/2)를 기록했다. kt에 16-9로 주도권을 안겼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타임 아웃 후 급격히 흔들렸다. 빅맨의 외곽 수비와 선수들의 전반적인 로테이션이 이뤄지지 않았다. 전자랜드의 볼 없는 스크린과 잘라먹는 움직임에 당황했다. kt의 수비 밸런스는 무너졌고, 18-24로 1쿼터를 마쳤다.

한 번 흔들린 kt는 2쿼터 시작도 좋지 않았다. 브라운을 대신해 나선 클리프 알렉산더(203cm, C)가 헨리 심스(208cm, C)의 돌파와 점퍼에 맥을 추지 못했다. kt는 순식간에 두 자리 점수 차(18-28)로 흔들렸다.

그러나 김종범(190cm, F)의 3점을 시작으로 추격전을 펼쳤다. 김영환의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28-30까지 쫓았다.

하지만 kt의 마지막은 좋지 않았다. 전현우(193cm, F)에게 3점을 맞더니, 마지막 수비에서는 심스에게 3점 버저비터를 허용했다. 36-4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허훈(180cm, G)이 각성했다. 허훈이 본연의 공격력을 드러냈다. 스크린을 이용한 점퍼나 3점으로 추격의 선봉장이 됐다. 팀의 야전 사령관이 살아난 kt는 3쿼터 시작 3분 35초 만에 49-51로 전자랜드와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그 후 전자랜드의 빠른 공격 전환에 흔들렸다. 공격에서 흔들린 kt는 너무 쉽게 실점했다. 특히, 3쿼터 종료 4분 10초 전 김영환의 턴오버로 속공 실점을 했고, 49-59로 다시 한 번 두 자리 점수 차로 밀렸다.

하지만 박준영(195cm, F)이 페인트 존을 사수했고, kt 선수들도 달라진 공수 집중력을 보였다. 3쿼터 중반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 점수 차도 3쿼터 중반보다 적어졌다. 54-60으로 4쿼터를 맞았다.

3쿼터 후반에 상승세를 탄 kt는 전자랜드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4쿼터 시작 후 3분 6초 만에 71-7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 후 전자랜드와 시소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헨리 심스에게 결정타를 맞았고, kt의 마지막 반격이 연달아 림을 외면했다. 결국 8연승 실패.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공격에서 어딘가 모르게 어수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기회가 있었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게 다음 경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브라운이 자기 역할을 못했다고 본다. 외국 선수 경쟁력에서 오늘은 밀렸다고 생각한다. 그걸 정리해서 다음 경기에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외국 선수의 경기력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따.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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