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FINAL 경기 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체력과 코트 밸런스에 신경 쓸 것” … 박정은 BNK 감독, “김한별이 빠지면서 삐거덕거렸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1 21:12:17
  • -
  • +
  • 인쇄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도 승리하며 통합 우승에 다가섰다. 

아산 우리은행은 2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부산 BNK를 만나 84-67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김정은의 활약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진안을 제어하지 못했고 경기는 접전으로 흘러갔다. 그러던 중 2쿼터 후반 김정은의 득점을 시작으로 박지현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비록 마지막 공격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39-35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리고 우리은행은 3쿼터를 통해 분위기를 잡았다. 박지현이 빠른 공격을 주도하며 주인공을 맡았다. 혼자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거기에 김단비와 최이샘도 13점을 합작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 점수 차를 확실히 벌렸다. 그리고 남은 4쿼터를 지켜내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1차전보다는 확실히 적극성이 있었다. 솔직히 김단비가 너무나도 잘해줬다. 김한별을 잘 막아줬다. 김한별이 빠지면서 흐름이 온 것은 인정한다. 그래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하면서 자기 몫을 해준 것이 소득인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후 위 감독은 “1, 2차전을 이기고 내려가서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부터는 최대한 체력 관리부터 해서 코트 밸런스에 더 신경 쓸 것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5라운드 정규시즌 BNK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경기장도 부산이었다. 그리고 만약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 3차전 혹은 4차전에서 승리한다면, 통합 우승을 이루게 된다. 그 또한 부산이 될 확률이 높다. 부산은 위 감독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를 언급하자 “서울에 산 지 30년이 넘었다. (웃음) 그런 것은 없다. 어쨌든 최대한 다시 안 올라오고 부산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할 것이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BNK는 1쿼터부터 진안과 이소희를 앞세워 상대 화력에 대응했다. 하지만 파울 트러블이 발목을 잡았다. 이소희와 한엄지 모두 전반에만 3개의 파울을 범했다. 김한별은 2쿼터 종료 1분 57초 전 김단비와 부딪히며 2쿼터 더 이상 출전하지 않았다. 김한별이 나가고 BNK는 순식간에 상대에게 6점이나 허용하며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김한별이 빠진 BNK는 상대의 골밑 득점을 쉽게 제어하지 못했다. 김민아와 김시온이 분전했지만, 공수에서 다 풀리지 않았다. 그 결과, 13-27을 기록하며 상대에게 흐름을 내줬다. 이후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박정은 BNK 감독은 “선수들이 초반 흐름을 잘 가져갔는데 김한별이 빠지면서 삐거덕거렸다. 그래서 무너진 것 같다. 정규시즌에 이런 상황을 겪는 것과 지금 겪는 것은 심리적으로 다른 것 같다. 미팅을 통해서 빨리 자신감을 올리고 부산에서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패인을 전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는 미스매치를 막기 위해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갔다. 하지만 큰 경기 다 보니 긴장해서 체력적으로 후반에는 힘들어했다. 아쉬운 결과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박 감독에게 김한별의 몸 상태를 묻자 “정확한 동작은 나도 못 봤다. 본인 이야기로는 접질렸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는 투입은 안 했다. 정확한 것은 검진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패배한 BNK는 이제 부산으로 돌아가 반격을 꾀하게 된다. 이에 박 감독은 “선수들이 팬들의 응원에 힘을 내면 좋겠다. 정신적인 것뿐만 아니라 기술적이나 전술적으로 잘 이행하도록 부분 부분을 잘 준비해서 부산에서 반전을 노려야 할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