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는 지난 13일(한국 시간, 이하에 기재되는 시간 모두 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8강에서 필리핀을 84-60으로 꺾었다. 4강에 안착한 호주는 이란-대만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호주는 탈아시아급 국가다. 그리고 FIBA ASIA에 편입된 이후, 아시아컵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3개 대회 전승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필리핀과는 다른 전력을 갖고 있다.
호주와 필리핀의 에너지 레벨 차이는 더욱 크다. 8강에 직행한 호주는 지난 9일 예선전 종료 후 4일 만에 경기를 치르고, 필리핀은 지난 1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 진출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기 때문이다.
호주는 첫 공격부터 깔끔했다. 볼 핸들러의 돌파와 슈터의 정면 3점포로 첫 공격을 매듭지었다. 첫 공격을 성공한 호주는 다음 공격 또한 3점으로 장식했다. 경기 시작 55초 만에 6-0으로 앞섰다.
그러나 호주는 저스틴 브라운리(200cm, F)를 막지 못했다. 브라운리에게 3점을 맞았고, 파울에 의한 추가 자유투까지 내줬다. 순식간에 6-4. 호주는 좋았던 분위기를 잃는 듯했다.
하지만 제일린 갤로웨이(196cm, G)가 분위기를 바꿨다. 정면 3점슛으로 필리핀 원정 응원단의 데시벨을 낮췄다. 그 후에는 브라운리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유도. 호주와 필리핀의 간격을 ‘6(10-4)’으로 벌렸다.
호주는 브라운리에게 협력수비를 했다. 브라운리가 3점 라인 밖에 있어도, 호주는 2명의 수비수를 브라운리에게 붙였다. 그 후 로테이션. 브라운리를 어떻게든 차단하려고 했다.
갤로웨이가 또 한 번 3점을 터뜨렸다. 호주는 경기 시작 3분 42초 만에 13-4로 달아났다. 필리핀의 전반전 타임 아웃 한 개를 소진시켰다. 그러나 호주의 3점포는 더 불을 뿜었다. 필리핀의 타임 아웃 후 3점 3개를 연달아 성공했다.

그러나 호주는 2쿼터 초반 너무 빠르게 실점했다. 2쿼터 시작 1분 13초 만에 31-19로 쫓겼다. 수비가 흔들리자, 아담 카폰 호주 감독이 전반전 타임 아웃 한 개를 소모했다.
호주는 타임 아웃 후 필리핀 림 근처를 공략했다. 스피드와 힘, 마무리를 잘 결합했다. 확률 높은 공격으로 필리핀과 다시 멀어졌다. 윌 매그네이(208cm, C)가 컷인으로 2쿼터 마지막을 장식했고, 호주는 20점 차(48-28)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오웬 스테픈 폭스웰(188cm, G)과 갤로웨이가 3쿼터 시작 2분 42초 만에 3점 3개를 합작했다. 그리고 매그네이가 팁인. 호주는 3쿼터 시작 3분 28초 만에 61-35로 더 달아났다.
하지만 호주의 집중력이 전반전 같지 않았다. 3쿼터 종료 5분 32초 전 61-42로 쫓겼다. 호주와 필리핀의 간격이 여전히 컸지만, 아담 카폰 감독은 집중력 저하를 내버려두지 않았다. 필리핀보다 먼저 후반전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호주는 타임 아웃 직후 필리핀의 2-3 변형 지역방어와 마주했다. 볼 없는 움직임과 조직력, 3점슛으로 맞대응했다. 그러나 저조한 슈팅 성공률 때문에 달아나지 못했다. 69-50으로 3쿼터를 종료했다.
달아나지 못했을 뿐, 호주와 필리핀의 격차는 이미 컸다. 그리고 호주가 4쿼터 초반 승부를 매듭지었다. 그 결과, 필리핀으로부터 백기를 빠르게 받아냈다. ‘아시아컵 3연속 우승’에 2걸음만 남겨뒀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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