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6-78로 꺾었다.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다. 8승 6패로 3위가 된 현대모비스(9승 6패)를 반 게임 차로 위협했다.
LG는 현대모비스와 혈투를 펼쳤다. 경기 종료 5분 21초 전에는 72-73으로 밀렸다. 하지만 마지막 5분 21초 동안 14-5로 밀어붙였다.
단테 커닝햄(203cm, F)이 위력을 발휘했다. 4쿼터에만 10점을 퍼부었다. 4쿼터 야투 성공률(2점 : 3/3)과 자유투 성공률(4/4) 모두 100%를 기록했다. 5개의 리바운드로 골밑 싸움도 잘 해냈다. ‘시즌 첫 3연승’에 큰 공헌을 했다.
커닝햄은 경기 종료 후 “우리 팀이 노력하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우리 팀이 발전했다는 것도 보여줬다. 너무 좋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한편,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너무 깔끔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몸싸움도 하고, 조금은 지저분하게 해주면 좋겠다”며 커닝햄한테 터프한 플레이를 원했다.
커닝햄은 그런 플레이를 해냈다.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돌파와 몸싸움 모두 해냈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원하는 것들을 더 해야 할 것 같다”며 만족하지 않았다.
또, 커닝햄은 NBA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NBA에서 뛴 후, 각종 유럽리그를 경험했다. 그리고 한국을 처음 밟았다.
커닝햄은 “다른 세계와 문화를 경험하고 싶었다. 농구의 지평선을 넓히고 싶었고, 경험 또한 크게 쌓고 싶었다”며 한국으로 온 이유를 설명했다.
숱한 커리어를 쌓고 온 커닝햄이지만, 커닝햄은 LG에서 2옵션 외국 선수를 맡고 있다. 아셈 마레이(202cm, C)의 뒤를 받쳐야 한다. 그래서 출전 시간이 들쭉날쭉했다.
그렇지만 “정신적으로 준비돼있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내 역할을 아는 거다. LG에 합류할 때부터 마레이의 백업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적극적인 돌파와 높은 수비 에너지 레벨로 팀 승리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며 ‘정신적 준비’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슛이 계속 들어가지 않았다. 슬럼프에 빠진 면도 있다. 그러나 슛은 계속 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좋은 슈팅 감각을 회복하려면, 계속 던지는 게 답이라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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