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지난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82-91로 졌다. 시즌 첫 5연패. 6승 12패로 2라운드를 마쳤다. 최하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정성우는 2021~2022시즌 정규리그 50경기 출전에 평균 25분 14초를 소화했다. 9.7점 3.6어시스트 2.1리바운드에 1.3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출전 경기 수와 평균 출전 시간, 득점-어시스트-리바운드-스틸 등 모든 게 커리어 하이였다.
정성우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KT는 2위(37승 17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2010~2011시즌 이후 11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했다. KT와 정성우 모두 여유롭게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었다.
정성우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4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다. 정성우의 득점력은 플레이오프에서 더 강해졌다. 경기당 26분 52초 출전에 12.0점 2.8리바운드(공격 1.5) 1.5어시스트에 1.0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하지만 KT는 안양 KGC인삼공사에 1승 3패.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지 못했다. 정성우 또한 결정적인 순간에 실점. 팀의 실패를 바라만 봤다.
그리고 KT는 2021~2022 시즌 종료 후 큰 전력 이탈을 겪었다. 팀의 에이스이자 야전사령관인 허훈(180cm, G)이 군에 입대한 것. KT와 정성우 모두 2021~2022 1라운드를 허훈 없이 치렀지만, 이번은 다르다. 허훈이 1년 내내 없기 때문이다.
정성우는 현대모비스와 두 번째 맞대결 직전까지 평균 30분 2초 동안 11.9점 4.3어시스트 2.0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출전 시간과 득점, 어시스트 모두 커리어 하이다. 그러나 KT는 시즌 두 번째 4연패에 빠졌다. KT와 정성우 모두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상승세를 원하는 현대모비스와 마주했다.

정성우는 아바리엔토스를 수비로 괴롭혔다. 아바리엔토스의 볼 없는 움직임을 끝까지 따라갔다. 자유투 라인이나 미드-레인지에서는 정확한 점퍼를 선보였다. 공수 모두 효율적으로 움직였다.
정성우의 1쿼터 기록은 8분 29초 출전에 4점(2점 : 2/3)이었다. 하지만 기록 외적인 기여도가 컸다. 특히, 아바리엔토스를 묶은 게 컸다. 정성우가 현대모비스의 공격 시발점을 묶었기에, KT도 26-18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공수 모두 기여했던 정성우는 2쿼터 초반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EJ 아노시케(203cm, F)의 킥 아웃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했고, 밸런스가 불안했음에도 재치 있는 패스로 아노시케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KT는 2쿼터 한때 33-34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정성우를 포함한 KT 선수들이 침착하게 대응했다. 그리고 페인트 존에서 현대모비스 수비를 집요하게 공략했다. 다시 한 번 주도권을 얻었다. 45-38로 전반전을 마쳤다.
정성우는 3쿼터에도 아바리엔토스 앞에 섰다. 아바리엔토스를 최대한 귀찮게 했다. 슈팅 밸런스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공격에서는 수비 약점이나 미스 매치를 철저히 파헤쳤다. 현대모비스의 수비 밸런스를 붕괴시키려고 했다.
현대모비스의 수비 불균형을 유도한 KT는 2쿼터 종료 4분 43초 전 두 자리 점수 차(57-47)로 앞섰다. 정성우가 3쿼터 종료 53초 전 휴식을 위해 벤치로 물러났지만, KT는 63-56으로 3쿼터를 마쳤다.
KT가 현대모비스에 쫓길 때, 정성우가 찬물을 끼얹었다. 이우석(196cm, G)의 패스를 가로채 단독 속공 득점. 덕분에, KT는 급한 불을 껐다. 72-65로 현대모비스와 간격을 유지했다.
하지만 정성우는 속공 수비에서 아바리엔토스를 놓쳤다. 대가가 너무 컸다. 3점 허용. KT 또한 경기 종료 5분 57초 전 72-70으로 쫓겼다. 위기를 느낀 서동철 KT 감독 역시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는 아바리엔토스의 활약에 74-77로 밀렸다. 그러나 정성우가 두고 보지 않았다. 경기 종료 2분 24초 전 왼쪽 45도에서 동점 3점포를 터뜨렸다. 힘을 얻은 양홍석(195cm, F)이 역전 3점포(80-79)를 가동했다.
그러나 정성우는 경기 종료 1분 29초 전 결정적인 실점을 했다. 함지훈(198cm, F)의 핸드-오프를 이용한 아바리엔토스를 저지하지 못한 것. 뒤늦게 따라갔지만, 아바리엔토스에게 3점을 줬다. 파울로 인한 추가 자유투도 줬다.
80-82로 밀린 KT는 뒤집을 힘을 잃었다. 파울 작전으로 대응했지만,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다. 그것도 5번 연속으로 말이다. 정성우도 37분 12초 동안 12점 4리바운드 2스틸 1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수비 때문에 웃을 기회를 놓쳤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