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2라운드 리뷰] 인천 신한은행 - 조금씩 짙어지는 컬러, 여전히 불안한 경기력

바스켓코리아 / 기사승인 : 2022-12-05 08: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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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의 2라운드 경기력은 어땠을까?

2022~2023 WKBL 2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이제 2라운드라고는 하나, 강약 구도가 어느 정도 구분됐다. 그만큼 강팀과 약팀의 차이가 컸다.

하지만 6개 구단 모두 나름의 특징을 갖고 있었다. 인상적인 것도 있었고, 보완해야 할 점도 있었다. 현장을 돌아다닌 취재진이 구단별로 인상적이었던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살펴봤다.

# 좋았던 점 혹은 인상적인 점

손동환
: 신한은행의 과제는 ‘조직력 강화’였다. 기존 선수들에 새로운 자원들이 대거 추가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한은행은 1라운드에 시행착오를 겪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선수 간의 합이 맞아간다. 신한은행 특유의 컬러도 어느 정도 나오고 있다. 혼란스럽다는 느낌 역시 줄었다.
박종호 : 구나단 감독의 색깔이 조금씩 더 나오고 있다. 비록 전력상으로는 ‘언더독’이 맞지만, 선수들의 에너지와 구나단 감독의 디테일이 더해지고 있다. 5할 승률로 2라운드를 마쳤던 이유. 구나단 감독도 “시즌 끝까지 5할로 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성장과 호흡에도 집중해야 한다. 아직도 발전 가능성이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더 기대되는 팀이다.
방성진 : 4승 1패로 선두를 달리던 용인 삼성생명을 잡았다. 2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조금씩 조직력을 올리고 있다. 김소니아(177cm, F)와 김진영(176cm, F)에 이어, 유승희(175cm, G)도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구나단 감독의 색채도 조금씩 묻어난다. 새 판을 짜야 했던 상황이지만,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있다. 앞으로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 보완해야 할 점

손동환
: 김소니아(177cm, F)와 유승희(175cm, G), 김진영(176cm, F) 등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그러나 베테랑 자원인 한채진(175cm, F)과 이경은(174cm, G)의 힘이 예전보다 떨어졌다. 또, FA(자유계약) 자원 중 한 명인 구슬(180cm, F)도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신한은행에서 쓸 수 있는 카드는 여전히 많지 않다.
박종호 : 이적생 3인방 중 김소니아와 김진영은 확실하게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아직 구슬은 그렇지 못하고 있다. 구슬이 더 살아나야 한다. 만약 구슬이 더 살아난다면, 신한은행의 로스터는 더 두꺼워질 것이다.
방성진 : 경기력 기복이 심하다. 새롭게 만들고 있는 팀이기 때문. 그렇다고는 해도, 경기 중 오락가락하는 경향이 꽤 짙다. 먼저 2라운드 평균 어시스트가 15.6개로 저조하다. 리그 5위. 김소니아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경향이 다소 아쉽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구슬(180cm, F)의 회복 속도 역시 아쉽다. 2라운드 첫 경기였던 삼성생명전에서 11점으로 부활하는 듯했으나, 이후 침묵하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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