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2023 WKBL 2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이제 2라운드라고는 하나, 강약 구도가 어느 정도 구분됐다. 그만큼 강팀과 약팀의 차이가 컸다.
하지만 6개 구단 모두 나름의 특징을 갖고 있었다. 인상적인 것도 있었고, 보완해야 할 점도 있었다. 현장을 돌아다닌 취재진이 구단별로 인상적이었던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살펴봤다.
# 좋았던 점 혹은 인상적인 점
손동환 : 우리은행은 1라운드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일격을 당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 강해진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있다. 지난 1일에 열린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도 그랬다. 기세를 탄 BNK를 한순간에 코너로 몰아넣었다. 84-69로 승리. 3강 구도를 ‘절대 1강’으로 바꿔버렸다.
박종호 : 2라운드에서 전승했다. 우리은행을 막아선 팀이 없다. 심지어 접전까지 끌고 간 팀도 없다. 리그 2위 BNK와 경기에서도 15점 차로 승리했다. 다른 팀 감독들도 우리은행을 ‘약점 없는 팀’이라고 부른다. 과연 이 팀을 누가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방성진 : 2라운드를 압도했다. 전승을 기록했다. 약점이 없을 정도. 가장 인상적인 건 수비다. 2라운드 5경기 평균 실점이 54.4점에 불과하다. 끊임없는 스위치 수비와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어렵게 한다.
김단비(180cm, F)-박지현(183cm, G)-박혜진(178cm, G)의 영향력은 코트를 집어삼킨다. 꾸준한 활약을 하던 김정은(180cm, F)에 이어, 최이샘(182cm, F)도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백업 자원들 역시 투입됐을 때 제 몫을 해준다. 주전 자원들의 체력 관리도 잘 이뤄지고 있다.
# 보완해야 할 점
손동환 : 정말 단단하다. 빈틈이 없다. 하지만 불안 요소는 있다. 낼 수 있는 스피드가 한정됐고, 변수를 많이 만드는 팀한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주축 자원의 부상 변수 또한 생각해야 한다. 다만, 부상을 제외한다면, 큰 걱정거리는 아니다. 우리은행은 숱한 경험을 한 팀이기 때문이다.
박종호 : 대부분의 긍정적인 지표가 상위권에 있다. 굳이 아쉬운 점을 뽑으라면 자유투다. 경기당 평균 8개의 자유투를 성공하고 있다. 이는 리그에서 가장 적은 자유투 성공 개수다. 성공률도 73%. 솔직히 말해서, 자유투가 조금은 낮아도 우리은행은 강하다.
방성진 : 정말 생각하기 어렵다. 대부분의 지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 또, 우리은행의 위력은 지표에 다 드러나지 않는다. 스틸과 자유투 부문이 하위권이지만, 전혀 문제 될 것은 없다. 돌아가며 좋은 활약을 하는 식스맨 자원들이 일정한 활약을 한다면, 금상첨화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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