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력 강화. 올 시즌 화봉중의 핵심 키워드다.
오는 3월 14일 전남 해남에서 2026시즌 개막(제63회 춘계연맹전)을 알리는 가운데 각 팀들은 동계 훈련에 한창이다. 자체 훈련을 통해 개개인의 기량 향상과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 전력을 다진다.
꾸준히 우승권 전력을 자랑한 화봉중.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였다. 춘계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우승도 2번(협회장기, 추계연맹전)이나 맛봤다. 여전히 강호의 면모를 가진 화봉중은 올 시즌 우승을 위해 조직력 강화가 필수 과제다.
고성(경남)과 대전 스토브리그를 통해 전력을 다진 화봉중은 동계 훈련 기간 동안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화봉중 김현수 코치는 “작년에 주축 멤버 4명이 다 빠져나갔다. 그래서 체력 훈련보다 조직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코트 훈련과 연습 게임을 통해 조직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시즌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특유의 조직력을 앞세워 상위권 전력을 유지하는 화봉중. 올해도 팀 컬러는 크게 변함이 없다.
김 코치는 “기본적인 팀 컬러는 (작년과) 비슷하다. 작년까진 사실 공격적인 부분에선 선수들에게 믿고 맡겼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선수들의 기량이 작년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라 유기적인 플레이에 이은 슛 메이킹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다른 때보다 더 조직적인 농구를 준비하고 있다. 높이도 낮아진 만큼 기본적인 박스아웃, 수비 등을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다”라고 팀 컬러도 설명했다.
올 시즌 화봉중은 총 14명(3학년 4명, 2학년 4명, 1학년 6명)으로 로스터를 꾸렸다. 화봉중 역시 3학년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3학년들이 핵심 역할을 해줘야 한다. 다만, 작년에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그래도 농구를 대하는 열정으로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 그런 분위기가 형성된 만큼 작년 형들이 했던 것처럼 중심을 잘 잡아줄 것이다. 그중에서도 주장 정시윤과 조진우가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 김현수 코치의 말이다.
정시윤(175cm, G)과 조진우(183cm, F)가 올 시즌 화봉중의 핵심이다. 김 코치는 이들이 코트 안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주길 바랐다.
“벤치에서 내가 지시를 하는 것보다 코트에서 뛰고 있는 3학년들이 리더십을 발휘해줬으면 한다. 후배들에게 말도 더 많이 하고, 움직임에 대해서도 얘기를 많이 해주라고 한다. 하지만, 경기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그런 현상이 보인다. 그래도 동계 훈련을 통해 많이 연습을 하고 있는 만큼 좋아질 것이다.”
항상 우승을 목표로 뛰는 화봉중. 우승에 도달하기 위해 우선 4강을 현실적인 목표로 삼았다.
김 코치는 “항상 우승이 목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4강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높이가 낮다 보니 4강도 어려울 수도 있다(웃음). 조직적이고 끈끈한 플레이로 여태껏 우리가 해왔던 농구를 좀 더 세밀하게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라며 올 시즌 목표도 전했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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