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모의 미국 유학기] 9편. 내가 가는 길

kj / 기사승인 : 2009-09-18 11: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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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다시 돌아온 일상에 조금은 내 자신이 놀란 듯 허겁지겁 일주일을 그렇게 보낸 후, 뭐 그랬듯이 똑같은 일상을 보내며 다시 영어와의 치열한 시합을 준비하구 있습니다. 하지만 토플이라는 시험을 끝낸 지금, 아주 조금은 여유롭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어 마음이 편합니다.

시험을 끝낸 후 조금은 나태해진 저에게 오중일 교수님께서 따끔한 충고로 마음을 다잡아 주셨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곁에서 항상 보살펴 주시는 교수님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일상에 조금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한국에 있는 정말 친한 친구가 저희 학교로 공부를 오게 되어서 일년을 같이 공부하며 지낼 예정입니다. 이 친구는 저에게 아주 특별한 친구입니다. 제 인생이 힘들 때마다 항상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던 친구였습니다. 저는 이 친구한테 항상 마음의 빛을 지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한국에서 체육학과 박사과정을 끝내고 미국에서 공부할 기회를 찾고 있는 와중에, 저희 교수님께 말씀 드려서 미국에서 공부 할 기회를 얻게 되어 저와 같이 일년 동안을 같이 지내게 된 것입니다. 같은 체육과에서 공부할 전공이 조금은 다르지만 한국이 그리워지는 시점에 친구가 와서 정말 기쁩니다.

친구란…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친구가 내 옆에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나의 친구들은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선배 후배들이 너무 보고 싶은데 꾹 참고 나중에 한국가면 한번에 다 만날 겁니다.

[친구와 나]100_0425




항상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고 갈망하는 무언가를 찾아서 떠나나 봅니다. 무작정 찾아온 길이 자기길이 아니라 싶으면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고, 자기 일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가끔은 이런 생각들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게 내가 가는 길이 맞나?’ 하고 생각이 들 때 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을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내 마음속 무언가에 자꾸 속아 넘어가려 합니다. 이럴 때마다 하나님께서 저를 지켜주신다고 굳게 믿고 다시 한번 마음 다 잡고 공부합니다. 아주 조금은 힘이 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오게 해 주신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학교에서 너무 많은 숙제를 줘서 조금은 힘이 들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 입니다. 여기 와서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저를 시험에 들게 할 WRITING 숙제가 너무 많아서 아주 죽을 지경입니다. 그래도 나중에 대학원가면 꼭 필요 한 것이기 때문에 머리 싸매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번 우리 선생님은 하루에 시험을 2개 이상 봅니다. 아주 숨을 쉴 시간을 주지 않기로 우리 학교에서도 소문이 나서 조금은 긴장을 했는데, 힘들지만 선생님이 너무 잘 해주셔서 이겨낼 만 합니다. 당장 다음주에 4일에 걸쳐서 시험을 8개를 봐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지금 제가 공부하는 반이 어학코스의 마지막 단계의 반이라 모든 게 너무 힘듭니다. 문법, 리딩, 리스닝, 라이팅 머하나 쉬운 게 없어서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이겨내야죠!!! 앞으로 내 앞에 펼쳐질 길이 뭔지는 몰라도 지금 내가 속한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야겠죠.

항상 건강하시고 모두들 행복하길 미국에서 기도합니다.

텍사스에서 준모가!!!

바스켓코리아 / 사진제공 성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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