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지막 관문만 남았다.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계속된 제1회 16세이하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예선 최종일 경기에서 최창진(16점 6리바운드)이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팀을 이끈 대한민국이 대만을 7139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2장의 세계대회 출전권이 걸려있는 이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마지막 관문으로는 이란이 결정되었다.
최창진, 이동엽, 신효섭, 최승욱, 이종현 베스트 멤버가 선발 출장한 대만과의 경기는 32점차의 대승이라는 최종결과와는 다르게 출발이 쉽지 않았다.
1쿼터를 접전 끝에 14-13으로 앞선 대한민국은 2쿼터 3분여가 지나면서부터야 서서히 점수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이동엽이 연속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린 우리 대표팀은 최창진과 이종현이 내외곽에서 득점에 성공해, 31-18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13점차의 리드로 3쿼터를 시작한 한국은 드디어대만을 초토화시키기 시작했다. 상대방을 18점에 묶어 놓은 상태에서 이동엽, 최창진, 한희원이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5분 30여 초 동안 13득점을 몰아쳐 44-18로 점수차를 벌렸고 승부는 여기서 우리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탄력을 받은 우리 선수들은 점수차는 더욱 벌어지기 시작했고, 이렇다 할 위기 없이 한 때 34점차 까지 앞서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중국과의 경기를 제외한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우리 선수들은 한 단계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대만을 압도했다. 덕분에 최승욱(31분)과 이동엽(28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20분 전후의 출전시간을 기록하며 체력을 비축하고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었다.
한편 다른 조에서는 필리핀이 접전 끝에 요르단을 꺾고, 중국과 함께 4강행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세계선수권 출전권 결정전은 [대한민국-이란 / 중국-필리핀] 간의 준결승으로 치러지게 되었다.
[경기결과]
대한민국 71 (14-13 / 17-5 / 24-9 / 16-12) 39 대만
최창진 16점 6리바운드 3스틸
이동엽 14점 4리바운드 2스틸
최승욱 10점 9리바운드
이종현 8점 11리바운드
한희원 9점 4리바운드
[예선 최종결과]
1조: 1위 중국 3승 / 2위 대한민국 2승1패 / 3위 대만 1승2패 / 4위 일본 3패
2조: 1위 이란 3승 / 2위 필리핀 2승1패 / 3위 요르단 1승2패 / 4위 시리아 3패
바스켓코리아 오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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