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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내가 흔들리고 있을 때, (박)정현이 형이 벤치에서 계속 다독여주셨다. 그러면서 슛감을 찾을 수 있었다. (박)정현이 형한테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고려대학교는 22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5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1부 결승전 중앙대학교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5-66으로 승리했다.
신민석(199cm, F, 2학년)의 손끝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신민석은 3점슛 2개 포함 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특히 그의 활약이 빛났던 건 4쿼터였다. 전반까지 5득점에 그쳤던 신민석은 4쿼터 막판 3점슛 2개를 연이어 꽂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의 외곽포 덕에 팀은 연장으로 향했고, 연장에서도 신민석의 결정적인 속공 득점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신민석은 “힘든 경기를 했다. 그래도 다같이 한마음으로 뭉쳤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신민석의 플레이가 처음부터 잘 풀렸던 건 아니다. 그는 “1쿼터에만 턴오버 3개를 범했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위축이 많이 됐던 것 같다. 슛감도 덩달아 떨어졌다. 내 플레이를 제대로 못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실제로 신민석은 3쿼터까지 3점슛 4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그러나 4쿼터에 그는 다른 선수가 됐다. 주장인 박정현(204cm, C, 4학년)이 큰 힘이 됐다.
“내가 흔들리고 있을 때, (박)정현이 형이 벤치에서 계속 다독여주셨다. ‘이럴 때는 궂은 일부터 하다 보면 기회가 온다’며, ‘기죽지 말고 찬스 오면 자신 있게 던져라’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다시 슛감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려 (박)정현이 형한테 진심으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한편, 신민석은 올해 본격적으로 3번(스몰 포워드) 전향을 위한 수업을 받고 있다. 이를 위해 주 감독대행은 그에게 미션을 내걸었다고.
신민석은 “감독님께서 과제를 내주셨다. 3점슛과 수비, 리커버 같은 부분이다. 3점슛은 어느 정도 된 것 같은데, 아직 수비는 불만족스럽다. 슛을 맞지 않아야 하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다. 3번 포지션 정착을 위해선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가했다.
이제 그의 시선은 오는 9월 초 열리는 연세대와 정기전을 향해 있다. 신민석은 “나를 비롯해서, 선수들 모두 단단히 마음먹고 준비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거나 그런 것도 전혀 없다. 이번 MBC배 우승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서 정기전에서도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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