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3승 5패’ 그리고 ‘연패’, 공통 분모를 없애라!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19-10-30 07: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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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공통점이 많은 두 팀. 그러나 누구는 공통점을 없애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KGC인삼공사는 공통분모가 많다. 승패(3승 5패)가 동일하고, 최근 3경기 패턴이 ‘승패패’인 것도 같다. 두 팀 모두 공통분모를 없애고 싶어한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현대모비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44 : 울산 현대모비스 vs 안양 KGC인삼공사 -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


[현대모비스-KGC인삼공사 2018~2019 전적]
1. 정규리그(현대모비스가 앞)
1) 2018.10.28.(안양실내체육관): 102-81
2) 2018.11.24.(울산동천체육관) : 99-67
3) 2018.12.09.(울산동천체육관) : 87-75
4) 2019.01.16.(안양실내체육관) : 80-72
5) 2019.02.09.(안양실내체육관) : 85-78
6) 2019.02.17.(울산동천체육관) : 82-85
* 현대모비스 : 5승 1패 우세 (울산에서 2승 1패 우세)


바스켓 : 현대모비스가 지난 시즌에는 안양 KGC인삼공사를 압도했어.
코리아 : 양동근(182cm, G)과 함지훈(198cm, F)이 중심을 잡고, 이대성(190cm, G)이 성장했어. 문태종(198cm, F)과 오용준(193cm, F)이 고비마다 조커 역할을 해줬어.
라건아(200cm, C)와 섀넌 쇼터(185cm, G)가 조화를 이뤘어. 라건아는 페인트 존에서, 쇼터는 3점 라인과 골밑 모두 위력적이었어. 현대모비스 조직력이 워낙 좋은 데다가, 선수층이 두터웠어. 현대모비스 자체가 압도적인 팀이었지.
반면, KGC인삼공사는 부상으로 애를 먹었어. 주축 자원인 오세근(200cm, C)이 마지막에 이탈했고, 외국선수 모두 의문 부호가 붙었어. 현대모비스는 조직력에 개인 기량도 좋은 현대모비스를 공략하기 쉽지 않았어.


[현대모비스 선수 공헌도 1~3위]
1. 라건아 : 311.69
- 시즌 평균 기록 : 8경기 평균 31분 54초 출전, 22.4점 14.9리바운드 2.0어시스트 1.6블록슛
* 시즌 평균 득점 3위 & 평균 리바운드 1위 & 평균 블록슛 2위
2. 함지훈 : 191.45
- 시즌 평균 기록 : 8경기 평균 32분 2초 출전, 9.1점 5.4리바운드 3.9어시스트
* 현대모비스 국내 선수 중 평균 득점 1위 & 평균 리바운드 1위
3. 양동근 : 123.53
- 시즌 평균 기록 : 8경기 평균 27분 4초 출전, 8.8점 3.1어시스트 2.4리바운드 1.1스틸
* 3점슛 성공률 : 39.5% (경기당 평균 1.9/4.8)


바스켓 : 현대모비스는 라건아 의존도가 너무 높은 것 같아.
코리아 : 실제로 그래. 위에 적지 않았지만, USG%(개별 선수가 코트 위에 있을 대 팀 전체 공격 대비 본인 공격 점유율)도 34.0으로 팀 내 1위야. 라건아가 코트에 있을 때, 라건아의 공격 점유율이 높다는 거지.
현대모비스를 상대한 팀은 라건아를 봉쇄하는데 집중했어. 협력수비 후 로테이션 수비나 순간적인 함정수비를 많이 사용했지.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라건아의 기용 방법을 바꿨어. 라건아를 포함한 주전 선수들을 2쿼터부터 투입하고 있어. 라건아를 승부처에서 많이 활용하기 위함이야. 그렇다고 해서, 라건아 의존도가 준 건 아니지만, 적어도 체력 안배만이라도 해주려는 느낌이야. 유재학 감독한테도 라건아 의존도는 숙제일 것 같아.


[KGC인삼공사 선수 공헌도 1~3위]
1. 브랜든 브라운 : 229.38
- 시즌 평균 기록 : 8경기 평균 25분 11초 출전, 17.3점 8.9리바운드 2.8어시스트
* 시즌 평균 득점 7위
2. 오세근 : 193.69
- 시즌 평균 기록 : 8경기 평균 27분 54초 출전, 15.4점 4.3리바운드 2.4어시스트
* 국내 선수 중 시즌 평균 득점 4위
3. 문성곤 : 166.23
- 시즌 평균 기록 : 8경기 평균 29분 58초 출전, 6.1점 5.4리바운드 1.8어시스트 1.8스틸
* 시즌 평균 스틸 공동 3위 (5경기 이상 출전 선수 기준)


바스켓 : KGC인삼공사는 브랜든 브라운-오세근이 많은 활약을 하는 것 같아.
코리아 : 브랜든 브라운(193cm, F)은 낮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골밑 싸움에 경쟁력 있는 빅맨이야. 윙 스팬이 신장에 비해 20cm 이상 큰 게 강점이고, 힘과 스피드를 겸비했어. 3점슛까지도 쏠 수 있어.
오세근(200cm, C)은 설명이 필요없는 KBL 최고의 빅맨이야. 힘이 좋고, 페인트 존과 미드-레인지에서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 무엇보다 농구 이해도가 높아. 공수 길을 알고 있어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있어.
그렇지만 두 선수가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느낌은 그렇게 많이 들지 않아. 그게 KGC인삼공사의 불안 요소인 것 같아. 브라운과 오세근이 파생 옵션을 많이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아.


[현대모비스 최근 3경기 전적]
1. 10월 22일 vs. LG(울산동천체육관) : 62-57 승
2. 10월 25일 vs. DB(원주종합체육관) : 63-77 패
3. 10월 27일 vs. kt(울산동천체육관) : 75-83 패

[KGC인삼공사 최근 3경기 전적]
1. 10월 20일 vs. 삼성(안양실내체육관) : 87-84 승
2. 10월 24일 vs. KCC(안양실내체육관) : 82-84 패
3. 10월 26일 vs. kt(사직실내체육관) : 74-93 패

[현대모비스-KGC인삼공사 1라운드 대결 결과]
- 10월 18일 vs. KGC인삼공사(울산동천체육관) : 77-76 (현대모비스 승)


바스켓 : 두 팀이 승리하려면,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될까?
코리아 : 지난 맞대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이겼어. 그렇지만 1점 차 밖에 나지 않았어. 그만큼 우위를 가리기 힘들었어. 두 팀 모두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데, 그 흐름을 떨치는 게 중요할 것 같아.
현대모비스는 최근 2경기 모두 4쿼터에서 흔들렸어. 유재학 감독이 이걸 해결하려고 주축 자원의 출전 시간을 안배했지만, 쉽지 않은 것 같아. 그래도 식스맨들이 초반에 잘 버텨주는 건 여전히 중요해. 그렇게 해야, 주전 자원들이 후반에 힘을 낼 수 있어. 어쨌든 4쿼터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
KGC인삼공사도 현대모비스처럼 연패를 기록했어. 전주 KCC전에서는 역전패했고, 부산 kt전에서는 완패했어. 아무래도 가드진의 경험이나 경기 운영 능력이 부족해서, 경기력이 계속 불안정한 것 같아. 단시간 내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도 고민이 될 것 같아. 그래도 어쩔 수 없어. 그게 해결되지 않으면, 연패 탈출은 쉽지 않을 거니까.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1 =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사진 설명 2 = 라건아(울산 현대모비스)-브랜든 브라운(안양 KGC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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