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전 끝에 웃은 삼성생명이다.
용인 삼성생명은 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예선 A조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2-47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승 1패를 만든 삼성생명이다.
삼성생명의 출발은 불안했다. 박진영을 제어하지 못하며 2-6으로 끌려갔고, 이후에도 양인영에게 실점하며 점수 차는 두 자릿수가 됐다. 그러나 수비에서 힘을 냈고, 쿼터 마지막 4분간 실점하지 않았다. 그렇게 15-17로 추격의 흐름을 만들었다.
그리고 삼성생명은 2쿼터에 본격적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 특히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대를 7점으로 묶었다. 쿼터 종료 직전에는 이다연의 버저비터까지 나왔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34-24였다.
3쿼터 초반, 삼성생명은 득점을 하지 못했고, 점수 차는 4점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이예나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이다연의 득점까지 나왔다. 쿼터 막판, 자유투 득점을 내줬음에도 8점 차로 앞서간 삼성생명이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두 팀은 4쿼터 초반, 득점을 주고받았다. 삼성생명에서는 이예나가 골밑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이다연이 경기 종료 3분 13초 전,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그렇게 마지막 5분간 실점을 하지 않은 삼성생명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이미선 삼성생명 수석코치는 “오늘 이기고 싶었다. 선수들이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한다. 계속 승리의 맛을 봐야지 좋은 기분으로 훈련도 하고, 승부욕도 생긴다. 다행히 끝까지 잘해준 것 같다. 물론 기복은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은 경기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나은행이라 이기고 싶은게 아니라, 오늘 경기를 이겨야지 다음이 있다. 그래서 이기고 싶었던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기복에 대해 묻자 “힘들 때 3점슛을 맞으면 안 됐다. 그리고 벌릴 수 있는 타이밍에서 실책이 나왔다. 힘이 들어갈 때가 있었다. 다 잘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럴 때 오히려 힘이 들어갔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생명은 어린 선수들이 나왔고, 스몰 라인업을 많이 기용했다. 그러면서 이다연이 양인영을 막는 모습도 나왔다. 이를 언급하자 “베테랑이 막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시즌 때도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 오늘 듬직하게 잘 버텨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코치는 이번 퓨처스리그에서 선수들에게 특별한 공약을 내걸었다. 경기에서 10개 이상 리바운드를 잡는 선수에게 티셔츠를 선물하기로 한 것. 이 코치는 “리바운드가 제일 중요하다. 그래서 그런 약속을 선수들에게 하고 있다.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잡았을 때, 작은 선물이 온다는 것을 선수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웃음) 무엇보다도 리바운드를 10개 이상 잡는 것은 잘한 일이다. 그래서 선수들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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