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LG 현주엽 감독 “내가 아는 유병훈은 조율을 더 잘할 수 있는 선수”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0-31 21: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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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김영훈 기자] 현주엽 감독이 유병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창원 LG는 31일(목)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마이크 해리스(41점 15리바운드)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83-89로 졌다.


경기 후 현주엽 감독은 “마이크 해리스가 들어오니 외국인 선수 득점력이 좋아졌다. 덕분에 경기 내용은 좋아진 거 같은데, 국내 선수들이 더 득점에 가세해야 한다. 상대 실책이 많아서 도망갈 수 있는 상황이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 반면 DB는 우리의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했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LG는 이나 KBL에 데뷔한 해리스가 미친 활약을 펼쳤다. 3점슛 7개를 폭발하며 팀 득점의 절반을 해줬다. 그러나 LG를 연패에서 구하지는 못했다.


현 감독은 “그동안 외국인 선수 득점도 적고, 국내 선수 득점도 적었다. 그래도 해리스가 들어오면서 외국인 선수 득점 문제를 해결해줬다. 다만 너무 의존하는 거 같다”며 국내 선수의 분발을 바랐다.


LG는 유병훈이 오랜만에 복귀를 했다. 유병훈은 34분을 뛰며 2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 감독은 유병훈에 대해 “내가 아는 유병훈은 지금보다 더 조율을 잘할 수 있는 선수다. 공백이 길었고, 경기 감각을 찾아가는 중이기에 더 좋아질 것이다. 경기 조율은 우리 팀에서 제일 낫다고 봐도 된다. 아직은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해서 살아나지 않았다. 믿고 기용하면 충분히 돌아올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김시래가 결장했다. 현 감독은 “김시래와 다음 경기에 뛸 수 있는지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만약 돌아온다면 해리스의 스크린이 좋아서 국내 선수들의 돌파에 좋을 거 같다. 시래와 2대2 플레이를 기대한다”며 김시래와 해리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LG의 다음 경기는 11월 2일 열리는 안양 KGC 전. 과연 김시래가 복귀해 해리스와의 좋은 궁합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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