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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현실을 봐야 한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다.”
인천 신한은행은 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신한은행은 지난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87-75로 승리, 시즌 첫 승을 낚아챘다. 이날 우리은행을 상대로 쉽지 않은 2연승을 노린다.
경기 전 라커룸에서 만난 정상일 감독은 “선수들 상태가 다 정상이 아니다. 김수연과 비키바흐, 이경은이 다 무릎에 물이 찼다. 출전 시간을 조절해줘야 할 것 같다. 이경은은 10분 밑으로 가야 한다. 김수연은 15분, 한채진은 20분, 김단비는 25분 정도 생각하고 있다”며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줄 것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 후 하루 쉰 뒤, 곧바로 부산 경기(11/3 BNK전)가 있다. 현실을 봐야 한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며 이날 경기와 이틀 뒤 BNK전을 모두 고려해 경기를 운영할 뜻을 내비쳤다.
신한은행은 현재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 후 연패가 길어질 수도 있었지만, 비교적 이른 시일 내에 첫 승을 신고했다.
정 감독은 “첫 승을 거두긴 했지만, 사실 지금 하는 농구가 내 스타일은 아니다. 나는 (상대 진영으로) 올리는 게 내 스타일이다. 하지만 지금 (베테랑들이 많은) 팀 상황에 맞추려면 어쩔 수 없다. 그랬다간 주축 선수들이 20분도 못 뛸 것”이라며 팀 상황에 맞춘 운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지난 시즌 OK저축은행(현 BNK)보다 농구 이해도는 더 낫다. 1라운드 마친 후 대표팀 휴식기 동안 체계를 맞춰봐야 한다. 1월에 (김)아름이까지 돌아오면 가용인원에는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앨라나 스미스의 대체 선수로 뛰고 있는 비키바흐에 대해선 “이 정도만 해주면 ‘땡큐’다. 대체 외국인 선수가 이 정도 해주면 바랄 게 없다. 상대 외국인 선수와 4대6 정도만 해줘도 괜찮다. 5대5까지 해주면 ‘땡큐’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덧붙여 “(앨라나) 스미스는 늦어질 수도 있다. 11월 중순에 들어올 계획이다. 12월 초중순 쯤으로 (합류 시기를) 생각하고 있는데, 확실한 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예상”이라며 확답을 미뤘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은 (김)연희를 (르샨다) 그레이한테 붙일 계획이다. 깨지더라도 부딪쳐봐야 한다. 선수들을 키우는 것도 내 몫”이라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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