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연승과 연패 흐름이 뚜렷한 팀들이 만난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2일(토)에 열리는 3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 |
| LG 마이크 해리스(좌)-KGC 브랜든 브라운(우) |
경기 번호 47 : 창원 LG vs 안양 KGC – 오후 3시, 창원체육관
[양 팀 1라운드 맞대결 주요 기록]
10/6 @안양실내체육관, 안양 KGC 82-74 승
KGC
오세근 : 36점(커리어 하이) 6리바운드 4어시스트
팀 3점슛 성공률 : 20%(3/15)
턴오버에 의한 득점 : KGC 19 > 3 LG
LG
캐디 라렌 : 27점 19리바운드
김시래 : 3점슛 4개 포함 16점 8어시스트
팀 턴오버 : 15개(김시래 6개)
바스켓 : 1라운드는 KGC의 승리였어.
코리아 : 오세근이 커리어 하이 득점을 경신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지. 외곽슛이 3개로 저조했지만, 오세근의 포스트 장악력과 크리스 맥컬러, 브랜든 브라운의 미드레인지 게임을 앞세워서 승리를 거뒀어. LG는 라렌이 20-20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지만, 팀 턴오버 15개를 범하면서 상대에게 공격권을 많이 내준 게 아쉬움으로 남아.
[마이크 해리스 KBL 데뷔전 기록]
10/31 vs 원주 DB : 41점(3점슛 7개) 15리바운드 3스틸
3점슛 성공률 : 58.3%(7/12)
역대 교체 외국인 선수 중 데뷔전 최다 득점 1위
바스켓 : LG는 해리스의 합류가 큰 힘이 될 것 같은데?
코리아 : 정말 역대급 데뷔전을 펼쳤지. 강점인 공격력을 여과 없이 드러냈어. 특히 수비를 달고 던지는 터프샷이 일품이었어. LG가 지난 KGC전에서도 외곽슛이 10개(32개 시도, 성공률 31%)로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LG는 외곽으로 승부를 걸어도 좋을 것 같아.
바스켓 : 누가 이길까?
코리아 : KGC가 최근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경기력이 들쭉날쭉해. LG 또한 지난 경기 해리스의 역대급 활약을 등에 업고도 연장에서 패배를 떠안았어.
둘 다 어수선한데, 이번에는 LG가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어. LG가 지난 경기 해리스의 활약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에서 물음표를 지운 반면, KGC는 맥컬러가 기복이 심해. 특히 기대했던 외곽슛 성공률이 17.8%에 그치고 있어. 맥컬러가 이날 경기에서도 헤매는 모습을 보인다면, LG가 승산이 있을 것 같아.
![]() |
| 삼성 이관희(좌)-DB 김태술(우) |
경기 번호 48 : 서울 삼성 vs 원주 DB – 오후 5시, 잠실실내체육관
[양 팀 주요 기록]
서울 삼성
평균 77.1득점 83.9실점 34.8리바운드 16.9어시스트
2점슛 성공률 49.7%, 3점슛 성공률 27.3%
원주 DB
평균 82.4득점 77.6실점 39.4리바운드 19.4어시스트
2점슛 성공률 53.4%, 3점슛 성공률 36.2%
[서울 삼성 최근 3경기 기록]
10/20 vs 안양 KGC : 84-87 패
10/26 vs 서울 SK : 58-74 패
10/27 vs 고양 오리온 : 76-92 패
* 3연패 기간동안 평균 턴오버 : 경기당 14개
바스켓 : 삼성이 최근 분위기가 안 좋아.
코리아 : 현재 3연패 중이야. 초반엔 잘 버티다가도, 어느 순간 무너지는 경향이 있어. 특히 치명적인 턴오버를 범하면서 상대에게 흐름을 내준 경우가 많았어. 삼성이 연패를 탈출하려면, 기본적인 것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 같아.
바스켓 : DB는 7승으로 전자랜드와 공동 선두야.
코리아 : 결과적으로 보면 그런데, 최근 다소 힘든 싸움을 펼치고 있어. 특히 외곽 수비에서 고충을 겪는 모습이야. 경기당 3점슛 허용이 평균 10.3개로 10개 구단 중 최다 1위야. 허용률 또한 36.6%에 달해. 턴오버도 경기당 15.3개로 리그 1위. 강력한 트리플 타워를 구축하고 있지만, 다소 떨어지는 외곽 수비력으로 인해 매 경기 접전 양상이 벌어져.
바스켓 : 그렇다면 관전 포인트는?
코리아 : 우선 두 팀이 처음 만난다는 게 중요할 것 같아. 일단 DB의 플랜은 높이로 승부를 보려고 할 거야. 평균 리바운드도 DB가 크게 앞서. 페인트 존 공격 성공률과 외곽 성공률 또한 DB의 우위야.
삼성은 최근 공수력이 많이 떨어져 있지만, 유일하게 강한 부분 중 하나가 스틸이야. 경기당 8.9개의 스틸을 기록하고 있지. DB는 이 점을 경계해야 할 것 같아. 삼성도 개막 후 한 달 만에 치르는 첫 홈 경기라서 지고 싶지 않을 거야.
양 팀 모두 턴오버가 많아. 이날은 기본적인 볼 키핑이 이뤄지는 가운데, 공격권을 뺏기지 않고 더 많이 가져가는 팀이 승산이 있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 승수를 쌓고 있는 DB가 유리하다고 말하고 싶어.
![]() |
| SK 자밀 워니(좌)-현대모비스 라건아(우) |
경기 번호 49 : 서울 SK vs 울산 현대모비스 –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
[양 팀 최근 경기 전적]
서울 SK : 10/13~26 4연승 중(KGC, 오리온, 전자랜드, 삼성 상대)
울산 현대모비스 : 10/25~30 3연패 중(DB, KT, KGC 상대)
바스켓 : 우승후보 빅매치네.
코리아 : 물론 시즌 전엔 그랬지만, 최근 행보는 좀 달라. SK는 초반 주춤하긴 했지만, 경기를 거듭하면서 안정감을 찾고 있어. 특히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가 시즌 전 기대했던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 최근 3경기 평균 27.7점을 올리면서 맹활약하고 있어.
반면, 현대모비스는 아직까지 실마리가 풀리지 않는 모습이야. 18일 KGC전부터 22일 LG전까지 3연승을 달리면서 반등하는 듯했지만, 다시 3연패를 떠안으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어.
바스켓 : 현대모비스가 해답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코리아 : 코트 밸런스는 나쁘지 않지만, 공격 패턴이 단조롭다는 지적이 있어. 이 때문인지 몰라도, 평균 득점이 70.1점으로 10개 구단 중 9위야. 지난 시즌 87.6점으로 리그 1위를 차지했던 걸 생각하면 정말 격세지감이지. 무엇보다 상대 수비를 흔들어줄 선수가 없다는 게 문제야. 이대성이 그 임무를 맡아야 하지만, 아직은 제 궤도가 아닌 것 같아.
바스켓 : 관심 가는 매치업이 있어?
코리아 : 역시 라건아와 워니의 맞대결 아닐까? 둘은 시즌 전부터 강력한 라이벌로 꼽혔어. 워니가 라건아에 대적할 만한 선수라는 소문이 났기 때문이지. 첫 맞대결이기 때문에, 둘의 자존심 싸움이 볼만할 거야.
양 팀 앞선을 책임지고 있는 김선형과 이대성의 매치업도 관심사야. 둘은 국가대표로 한솥밥을 먹었잖아? KBL에서 테크니션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선수들인데, 이날 맞대결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가 돼.
바스켓 : 그럼 누가 이길 것 같아?
코리아 : 최근 분위기와 팀 전력을 생각했을 때 SK가 유리할 것 같아. 무엇보다 공격력 차이가 너무 커. SK는 평균 88점을 올리고 있는데, 현대모비스는 70.1점에 불과해. 3점슛 성공률과 속공 부문에서도 SK가 우위야. 전반적으로 SK가 유리한 흐름으로 흘러갈 확률이 높아.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SK를 상대로 항상 강했어. 지난 시즌에도 5승 1패로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지. 물론 지난 시즌 전력과 올 시즌 전력은 다르지만, 상대 전적에서 오는 자신감은 있을 거라고 생각해. 이 점이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사진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