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분 20점' SK 헤인즈 "현대모비스에 복수할 기회"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2 18: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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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아람 기자]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에 (1승 5패로) 많이 당했다. 복수할 수 있는 찬스다(웃음)"


서울 SK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91-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5연승을 내달렸다.


승리의 중심에는 세 선수가 섰다. 애런 헤인즈와 김선형, 자밀 워니는 나란히 20점씩 올리며, 60점을 합작했다. 특히 헤인즈는 16분 12초밖에 뛰지 않았음에도 3점슛 2개 포함 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했다.


경기를 마친 헤인즈는 "좋은 경기를 했다. 만만치 않은 팀이다. 감독님께서 짜주신 수비와 전략으로 라건아를 막으면서 슛이 잘 들어갔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1옵션 외국 선수였던 헤인즈. 현재 그의 자리에는 워니가 있다. 올 시즌 헤인즈는 이날 경기까지 총 9경기에서 평균 12분 15초 동안 11.1점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시즌만 해도 평균 34분 이상을 소화한 그였기에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도 있을 터.


그는 "평균 35분씩 뛰다가 벤치에서 시작하는 게 쉽진 않았다. 그래도 코트에 들어가면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문경은 감독은 헤인즈 몸 상태에 대해 "아직 100%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그러나 헤인즈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I'm good"이라고 놀란 웃음을 지으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 몸 상태는 좋다. 다만 출전 시간이 적다 보니 더 많은 걸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조절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현대모비스가 직전 시즌과 어떤 점이 다른지에 관한 질문에는 "문태종이 없는 게 가장 크다. 그와는 오리온에서 손을 맞춘 적이 있다. 한방이 있는 선수다. 그 선수가 라건아가 함께 있을 때는 정말 위력적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현대모비스는) 작년의 우리와 비슷하다. 부상이 많아서 안 좋아진 부분이 있다.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에 (1승 5패로) 많이 당했다. 복수할 수 있는 찬스다(웃음). 작년에 하도 져서 그걸 갚을 수 있는 기회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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