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마감한 KT 서동철 감독 "슬기롭지 못했다"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3 17: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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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아람 기자] "충분히 예상됐던 상황에 우린 준비한 대로 하지 못했고, 상대는 준비한 수비를 해냈다.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했다"


부산 KT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67-73으로 패했다.


알 쏜튼이 가벼운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바이런 멀린스(3점슛 3개 포함 25점 10리바운드)와 허훈(12점 8어시스트), 양홍석(3점슛 1개 포함 11점 6리바운드)이 두 자리 득점으로 분전했다.


경기를 마친 서동철 감독은 "오늘 경기 내내 우리 선수들보다 KCC 선수들의 몸이 더 가벼워 보였다. 우리 선수들 몸이 상대적으로 무거워보였다. 컨디션의 차이가 있던 것 같다. 휴식 시간이 길어지면서 우려했던 부분이 나타났다. 준비를 좀 더 철저히 해야 했는데 부족했다"라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후반 결정적인 상황에서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다. 따라가는 과정에서 힘을 잃었다. 반성해야 한다. 중요할 때 집중력 발휘해야 한다. 상대 선수들의 의지도 강했다.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36분 59초를 소화한 멀린스에 대해서는 "체력적으로 버거워했다. 올 시즌 가장 오랜 시간 출전했다. (출전 시간을 쏜튼과) 나눠 가다가 습관이 되지 않은 부분도 있고,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쏜튼의 복귀 일에 관한 질문에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근육통이 조금 심한 정도다. 돌아오는 수요일 경기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KCC 전창진 감독은 경기 전 "허훈과 멀린스의 플레이가 좋다"며 두 선수의 수비를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전해 들은 서동철 감독은 "상대 수비가 좋았다. 충분히 예상됐던 상황에 우린 준비한 대로 하지 못했고, 상대는 준비한 수비를 해냈다.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했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서동철 감독은 "요즘 허훈에게 득점이 몰렸던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선수가 자신 있게 플레이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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