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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마지막에 승부가 난 건 강상재를 비롯한 선수들의 공격 리바운드, 그리고 수비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은 것이다.”
인천 전자랜드는 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5-81로 승리했다.
4쿼터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었다. 머피 할로웨이(8점 5리바운드)가 부진했지만, 승부처에서 터진 이대헌(19점 4리바운드)과 섀넌 쇼터(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차바위(10점 6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낙현(18점 3어시스트)과 강상재(10점 8리바운드)도 든든하게 팀을 지탱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준비가 덜 된 경기를 한 느낌이다. 전반에 수비에서 많이 흔들렸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수비가 안 이뤄졌다. 후반에는 빠른 공격, 5대5보다는 세컨 브레이크에 의한 공격으로 분위기를 뺏어온 것 같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마지막에 승부가 난 건 강상재를 비롯한 선수들의 공격 리바운드, 그리고 수비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은 것이다. 그런 부분을 통해 이기는 농구를 할 수 있다는 걸 선수들이 느끼고 준비했으면 좋겠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승리를 따낸 부분에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강팀으로 가는 과정”이라며 선수들에게 칭찬의 메시지를 남겼다.
전자랜드는 3쿼터 한때 11점 차까지 벌어지면서 패색이 드리우기도 했다.
유 감독은 “찬스가 났는데 성공률이 떨어졌다. 수비나 다른 부분으로 잘 견뎌준 것 같다. 승부처는 시소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더 자신감 있게 대처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일 국내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떡 사세요’만 할 거냐며 꾸지람을 받던 선수들이지만, 이제는 어엿하게 팀의 중심을 받치고 있다.
유 감독은 이런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각자 장점이 있다. 오늘도 (박)찬희는 리딩과 수비를 해줬고, (차)바위는 외곽포를 책임졌다. (김)낙현이는 흔드는 플레이를 잘해줬다. 강상재와 이대헌에게 질책을 하기는 했다. 준비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 여부에 따라 다음 상황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선수들이 좀 더 충실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를 전했다.
이날 다소 부진했던 할로웨이에 대해서는 “초반 파울 당한 거 외에는 잘했다. 매 경기 할로웨이가 해줄 수 있는 건 아니다. 큰 걱정은 안 한다. 다만 오늘은 전술 변화에 대한 부분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됐다. 연습해서 맞추면 될 것 같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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