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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쉬는 기간이 길어져 연습만 하다 보면 무료함도 느끼고,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기도 한다.
전주 KCC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3-67로 승리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주장 이정현 역시 송교창과 리온 윌리엄스(각 14점), 최승욱(10점)과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은 26분 9초 동안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1블록으로 활약했다.
경기를 마친 이정현은 "상대 외국 선수가 1명이었다. 점수 차를 좀 더 내서 이겼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래도 연패에 빠지지 않고 승리해서 기분 좋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창진 감독은 경기 후 "(이)정현이가 투맨게임을 하면 나머지는 서 있더라. 들어가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으면 오늘처럼 쫓기게 된다. 그래서 정현이를 스윙맨, (송)교창이를 1번으로 활용했다"라고 알렸다.
이정현은 "교창이가 볼을 가지고 넘어오면 나는 체력세이브가 가능하다. 그리고 교창이가 나보다 드리블이 더 좋다. 상대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하는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부담스럽다. 나도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점에 관한 질문에는 "좀 더 보완해서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트랜지션에서 약하고, 세트오펜스로만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공격이 성공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추격을 허용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KCC의 다음 경기는 10일. 6일간의 공백을 맞이한다. 올 시즌 KCC는 나흘 이상 쉰 다음 경기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이에 전창진 감독도 "쉬는 동안의 훈련법을 바꿔야 하나 고민이 많다"고.
이정현은 "선수들은 (오래 쉬는 게) 부담이다. 쉬는 기간이 길어져 연습만 하다 보면 무료함도 느끼고,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기도 한다. 우리 팀이 유독 그 부분이 도드라지는 것 같다. 트랜지션 게임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게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덧붙여 "우리는 많이 뛰는 팀이라 체력적으로 힘든 팀이다. 감독님께서 좀 더 쉬어 주시면 더 잘 뛸 수 있지 않을까(웃음). 우리 팀은 멤버 구성상 미스매치가 많아서 로테이션과 트랜지션 훈련이 많다. 그래서 힘든 것 같다"며 경기 일정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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