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활약 펼친 천기범 "이상민 감독님 소통 덕분"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7 02:58:26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잠실실내/김영훈 기자] 천기범이 이상민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 삼성은 16일(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84-77로 이겼다.


천기범은 이날 28분을 뛰며 7점 8어시스트를 올렸다. 시즌 평균보다 어시스트 횟수도 많을뿐더러 경기 운영과 공격 조립 능력 등이 돋보였다. 포인트가드 다운 면모를 보인 천기범에 힘입어 삼성도 3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천기범은 “연승을 달려서 기분은 좋다. 하지만 내일(17일) 경기가 있어서 바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며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천기범의 활약에 이상민 감독의 표정도 밝았다. 이 감독은 천기범에 대해 “이날 경기처럼만 하면 팀이 매우 안정적이다.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좋았다. 사실 며칠 전 주축 선수들을 모아놓고 몇 가지 주문했다. 기범이에게는 적극적으로 하고, 2대2를 많이 하라고 했는데, 주문한 것을 잘 수행했다”고 칭찬했다.


천기범도 “감독님이 소통을 통해 보완할 점을 짚어주신다. 그부분을 많이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하니 잘 풀린 거 같다. 또한, 팀 동료들의 움직임도 좋아 이뤄낸 결과다”라며 이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천기범은 이날 김낙현을 상대했다. 김낙현은 최근 퍼포먼스만큼은 KBL에서 손꼽히는 가드. 공격력이 물오른 김낙현이지만 천기범 앞에서는 4점에 그쳤다.


천기범은 “몇 경기 동안 밸런스가 좋지 않아 수비 먼저 생각했다. 지난 경기에서도 박지훈, 변준형 선수를 잘 막아서 이날도 김낙현을 무조건 막겠다는 생각이었다. 김낙현의 슛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생각이 잘 풀렸다”고 말했다.


삼성은 최근 빅라인업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빅라인업에 천기범의 이름은 없다. 빅라인업이 가동될 때에 천기범은 벤치에 있다. 때문에 삼성의 연승이 좋기도 하나 불편한 마음일 수 있다.


그러나 천기범은 “불만은 전혀 없다. 내가 40분 내내 뛸 수 없다. 우리 팀에는 나보다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다만 벤치에 있을 때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며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