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젤로 러셀, 손가락 부상 ... 2주 후 재검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7 10:59:31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부상에서 좀처럼 자유롭지 못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DLo’ 디엔젤로 러셀(가드, 193cm, 87.5kg)이 다쳤다고 전했다. 러셀은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약 2주 동안 결장하게 됐다. 2주 후에 재검을 받은 후에야 복귀 일정이 조율될 예정이다.


러셀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이날 부상 전까지 꾸준히 코트를 누볐지만, 다친 이후 끝내 돌아올 수 없었다. 다치기 전까지 그는 25분 6초 동안 12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다. 외곽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지만, 다수의 어시스트를 곁들이며 공격을 풀어나갔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러셀의 결장이 확정됐고, 이후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골든스테이트는 6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당분간 그가 나설 수 없는 만큼 전력 구성에 더 큰 난항을 겪게 됐다. 드레이먼드 그린을 제외한 주력 선수들 모두가 부상으로 빠져 있어 이번 시즌을 보내기 더욱 어렵게 됐다.


러셀은 시즌 초반에 오른쪽 발목 염좌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큰 부상이 아니었던 만큼 이내 돌아와 코트를 누볐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다치면서 당분간 결장하게 됐다. 장기계약 첫 해부터 공교롭게도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결장 일수가 늘어나고 있다. 가뜩이나 주축들이 모두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러셀의 부상은 더욱 뼈아프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다치면서 이번 시즌 운영이 어렵게 됐다. 그나마 러셀과 그린을 중심으로 풀어나갈 여지라도 있었다. 하지만 러셀의 결장이 확정되면서 이제 당분간 남은 전력마저 이어가기 어렵게 됐다. 확정되진 않았지만, 2주 후에 러셀이 좀 더 자리를 비울 경우 골든스테이트의 고심은 더욱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그는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경기당 31.5분을 소화하며 24.3점(.455 .354 .763) 3.6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커리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팀의 주득점원으로 꾸준히 코트를 지켰다. 지난 시즌에 부상 대체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된 것이 우연이 아님을 어김없이 입증해냈다.


하지만 러셀도 골든스테이트의 주축들이 연거푸 다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지난 파이널을 시작으로 간판들이 대거 부상을 당한 가운데 이번 시즌에도 부상의 악령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커리가 왼손 골절로 최소 3개월 동안 결장하는 가운데 그린과 러셀도 이미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이로 인해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과 완연히 다른 팀이 됐다.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2승 11패로 서부컨퍼런스 최하위로 밀려나 있다. 지난 5년 동안 서부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했고, 무려 세 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는 등 왕조를 이룩했던 골든스테이트였지만, 이번에는 주축들의 부상과 우승 전력을 유지한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하면서 하위권으로 밀려나 있다. 무엇보다 커리, 클레이 탐슨의 부상이 상당히 치명적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