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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아람 기자] KT가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산 KT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6-73로 승리했다.
양홍석(3점슛 3개 포함 2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과 바이런 멀린스(21점 16리바운드 2스틸)이 44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허훈(3점슛 1개 포함 14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김영환(3점슛 2개 포함 11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현민(8점 6리바운드)도 연패 탈출에 힘을 실었다.
KT는 전반까지 37-42로 밀렸지만, 후반에 들어서면서 맹추격을 시작했다. 5명의 선수가 공격에 고루 가담한 가운데, 김영환의 외곽슛도 터졌다.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간 KT는 KGC인삼공사에 틈을 보이지 않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후 "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주일 동안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고, 준비도 많이 했다. 100%는 아니지만, 90% 이상 실행해줬다. 무엇보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았다. 만족스럽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선수들의 칭찬도 잊지 않았다. 서 감독은 "허훈과 양홍석은 어리지만, 팀을 끌어가야 하는 선수들이다. 둘 다 잘했다고 생각해서 풀타임으로 기용했다. 두 선수 모두 출전 시간이 많은 걸 좋아한다"라고 웃어 보였다.
덧붙여 "그래도 위기에서 팀을 구할 수 있는 것은 고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김영환과 김현민 선수에게 많은 부분을 주문했다.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적으로 해달라고했는데, 두 선수 모두 잘해줬다"며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경기 중 선수들의 실책에 대해서는 "훈이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홍석이가 농구를 알고 하길 바라는 마음에 주문을 작년보다 상세하게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몇 개가 나왔지만, 내가 주문한 장면도 많이 나왔다. 하나씩 보완해나가는 것이 큰 선수가 되는 과정이 아닌가 한다. (실책은) 점점 줄여가면 된다. 오늘은 잘한 부분이 더 많았다"라고 답했다.
한편, KT는 21일 홈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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