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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새로운 선수를 시험대에 세운다.
『Yahoo Sports』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의 ‘Melo’ 카멜로 앤써니(포워드, 203cm, 108kg)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에서 출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ESPN』은 앤써니가 주전으로 뛸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날 앤써니의 출격을 확실하게 전했다.
앤써니는 최근 포틀랜드와 계약하면서 1년 만에 NBA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초반에 휴스턴 로케츠에서 방출을 당한 그는 이후 꾸준히 새로운 계약을 위해 문을 두드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기존의 약한 수비력에 공격력이 무뎌졌고, 자존심마저 센 선수로 각인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결국 그는 지난 시즌 도중에 더는 코트를 밟지 못했다.
지난 시즌 중반 이후에 LA 레이커스행을 타진하나 했지만,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앤써니 영입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브루클린 네츠가 관심을 보이나 했지만, 마찬가지로 계약까지 진행되진 않았다. 브루클린의 경영진은 앤써니를 원치 않았고,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포틀랜드가 전격적으로 앤써니와의 계약을 체결했다. 포틀랜드는 지난 시즌에 비해 프런트코트 전력이 급격하게 약해졌다. 지난 시즌 막판에 주전 센터인 유섭 너키치가 큰 부상을 당하면서 이번에 뛸 수 없게 됐고, 이에 만기계약자인 모리스 하클리스(클리퍼스)와 마이어스 레너드(마이애미)를 활용해 하산 화이트사이드를 데려왔다.
주전 센터 자리를 채우기 위해 준척급 포워드 둘을 내준 것. 그러나 화이트사이드도 기복을 보이면서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또, 에반 터너(애틀랜타)를 내주고 켄트 베이즈모어를 데려왔지만, 마찬가지로 전력에 뚜렷한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하는 수 없이 포틀랜드는 이적시장에 남아 있는 앤써니를 불러들이기로 결정한 것이다.
앤써니는 많은 약점이 있지만, 포워드가 필요한 포틀랜드로서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이에 보장되지 않는 조건을 삽입해 위험요소를 최대한 줄였으며, 보장계약으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앤써니가 선수단에 포함될 때마다 14,490달러가 지급되는 형태다. 이날 경기에서는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이는 만큼 많은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그는 선수시절 내내 달았던 7번이 아닌 00번을 달게 된다. 덴버 너기츠에서 뛸 당시 15번을 달았던 그는 뉴욕 닉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휴스턴에서는 7번을 등번호로 사용했다. 포틀랜드 선수들 중에 7번이나 15번을 달고 있는 선수는 없으며, 영구결번으로도 지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앤써니는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00번을 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포틀랜드의 에이스인 데미언 릴라드가 결장한다. 등에 미세한 통증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릴라드가 빠지게 되면서 공격에서 손실이 적지 않을 예정. 이에 앤써니가 자신의 장기인 득점에서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할지가 여러모로 중요해졌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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