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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영훈 기자] KGC가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안양 KGC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크리스 맥컬러(39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오세근(16점 6리바운드), 변준형(14점 3어시스트 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90-64로 이겼다.
KGC에게는 최고의 경기였다. 시종일관 KCC를 압도했다. 기다렸던 맥컬러도, 외곽슛도 터졌다. 여기에 오세근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자 젊은 가드들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적재적소에 속공도 더해진 KGC는 단점 하나 없는 경기력을 보이면서 26점차 대승을 챙겼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맥컬러가 드디어 터졌다. 선발로 나가니 자신감이 붙었다. 슛 밸런스가 확실히 좋아졌더라. 맥컬러 위주의 패턴을 지시한 것이 잘 통했다”며 맥컬러를 칭찬했다.
그는 이어 “뿐만 아니라 수비도 너무 잘해줬다. 로테이션이 완벽하게 돌아갔다. 수비가 잘 되니 선수들도 신이 난 거 같다. 이날 경기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이 붙었으면 한다”며 팀 수비 또한 칭찬했다.
김승기 감독은 그동안 박지훈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하지 않았다. 종종 인터뷰에서 질책성 짙은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김승기 감독의 하드트레이닝을 받아서일까. 박지훈은 좋은 활약을 펼쳤다. 득점은 많지 않았음에도 수비나 경기 운영 등에서 실수가 없었다. 김승기 감독은 이런 박지훈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오늘 경기 (박)지훈이는 100점이다. 상대 5명 우리 팀 4명을 모두 살피면서 수비하더라. 내가 원하는 수비였다. 내가 항상 말하지만 박지훈은 이게 전부가 아니다. 그 이상으로 잘할 수 있는 선수이다. 자식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가르치고 있다. 더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니 키워낼 것이다.”
오세근 역시 최근 부진을 씻는 맹활약이었다. 김 감독은 “(오)세근이의 몸이 정상이 아니다. 조금만 무리하면 다친다. 며칠 전에 세근이를 불러서 말했다. ”넌 이미 우승을 두 번 시켰다. 마음 편하게 해라. 누가 너한테 뭐라 하냐.”고 말이다. 말을 들어서인지 세근이도 편하게 한 거 같다“며 오세근과의 일화를 밝혔다.
KGC의 다음 경기는 12월 1일, 인천 전자랜드 전이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보여준 수비를 선수들이 100% 수행하도록 이해시키겠다. 또한, 브라운과 맥컬러의 시간을 잘 분배하는 것도 신경 쓰겠다”며 일주일 휴식 동안의 계획을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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