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3Q’ 이훈재 감독 “쏜튼에게 너무 많은 점수 줬어”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11-24 19: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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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준희 기자] 하나은행이 연승에 실패했다. 무너진 3쿼터가 발목을 잡았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65-79로 패했다.


마이샤 하인스-알렌이 16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강이슬(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고아라(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신지현(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하나은행은 2쿼터까지 4점 차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3쿼터 쏜튼을 봉쇄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쏜튼은 3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6점을 몰아치며 하나은행을 격침시켰다.


경기 후 이훈재 감독은 “높이가 높은 팀에 대등한 경기를 하려면 결국 수비가 강하고, 확률이 높아야 한다. 야투 성공률이 떨어졌고, 리바운드도 적었다. 6경기 중 1경기니까, 오늘 안된 점은 보완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총평을 남겼다.


3쿼터 무너진 점에 대해서는 “(카일라) 쏜튼에게 너무 많은 점수를 줬다. 외곽슛까지 들어가면 사실 대안이 없다. 어느 한쪽을 버려야 하는데, 오늘 같은 경우는 외곽 수비에 대한 비중을 낮췄었다. 쏜튼이 3쿼터에 16점을 넣었는데, 결국 그 점수가 마지막까지 간 것 같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은 흔들릴 때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부족했다. 이 감독 또한 (신)지현이나 (고)아라가 그런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한다. (고)아라는 오늘 실수가 많았고, (신)지현이도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시소게임은 할 수 있는데, 그때 치고 나가는 힘이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동의했다.


경기 후반 손가락을 다친 마이샤에 대해서는 “급하게 응급처치를 했다.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일단 움직일 수는 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김)단비나 (백)지은이가 높이 열세를 딛고 적극적으로 했다. 상대 외곽슛이 들어가면서 우리가 갖고 있던 그림이 깨졌다. 빠른 공격에서 (신)지현이가 좀 더 현명하게 해야 한다. 확률 높은 쪽을 선택해야 한다. 당장은 바뀌기 어렵겠지만, 능력 있고 시야가 좋은 선수기 때문에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당부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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