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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Road Warrior’ 캐나다가 예상보다 좀 더 나은 전력을 꾸릴 전망이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샤이 길져스-알렉산더(가드-포워드, 196cm, 81.6kg)와 뉴욕 닉스의 R.J. 배럿(포워드-가드, 198cm, 97.1kg)이 오는 여름에 캐나다 대표팀 합류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길져스-알렉산더는 올림픽에서 뛸 의사를 밝혔으며, 배럿도 이번 여름에 대표팀에 힘을 보탤 뜻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길져스-알렉산더와 배럿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NBA 선수다. 지난 2019 농구 월드컵에서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들 둘은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길져스-알렉산더는 이번 여름에 LA 클리퍼스에서 오클라호마시티로 트레이드됐으며, 배럿은 2019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뉴욕 닉스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 신인으로 성공적으로 리그에 적응한 길져스-알렉산더는 이번 시즌 들어 괄목할만한 기량 향상을 일궈냈다. 그는 이번 시즌 16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4.8분을 소화하며 19.3점(.455 .403 .797) 5.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팀의 사정상 주전 슈팅가드로 나서고 있지만,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배럿도 첫 시즌을 잘 치르고 있다. 그도 16경기에서 모두 주전으로 출장했다. 평균 33.4분을 뛰며 15.1점(.413 .347 .494) 5.6리바운드 3.6어시스트 1.4스틸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 팀에서 평균 득점 3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 뉴욕의 전력이 그만큼 약하다는 뜻이지만, 이를 발판삼아 배럿이 주도적인 역할을 도맡고 있다.
이미 저말 머레이(덴버)가 대표팀 합류의사를 밝힌 가운데 길져스-알렉산더와 배럿까지 가세할 경우 캐나다는 탄탄한 백코트를 구축하게 된다. 길져스-알렉산더, 머레이, 배럿이 동시에 나설 수도 있다. 길져스-알렉산더가 원래대로 포인트가드를 소화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빅맨들까지 가세할 경우 충분히 올림픽 진출을 노릴 만하다.
한편, 캐나다는 이번 최종예선 개최자격을 얻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에서 대회를 열기로 했으며, 캐나다는 그리스, 중국과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그리스와 캐나다가 무난히 준결승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B조에 속한 국가들(우루과이, 체코, 터키)을 제압하기는 충분하다. 캐나다로서는 그리스를 넘어서야만 토쿄행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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