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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준희 기자] “(김)소니아가 중요할 때 어시스트해주고, 3점슛 넣어준 게 컸다.”
아산 우리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68-60으로 승리했다.
르샨다 그레이가 28점 1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김정은도 3점슛 1개 포함 16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4쿼터 막판까지 알 수 없는 승부를 펼쳤지만, 승부처에서 박혜진과 김소니아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어려울 거라 예상했다”며 “(김)정은이와 (박)혜진이가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경기를 앞으로도 숱하게 해야 한다. 그래도 막판에 집중력이 좋았다. 특히 (김)소니아가 중요할 때 어시스트해주고, 3점슛 넣어준 게 컸다. (박)혜진이가 힘들어도 나머지 선수들이 옆에서 잘 도와줬다. (르샨다) 그레이도 파울 4개 했지만, 나머지 시간 동안 자기 역할을 잘했다”고 승리 소감과 함께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남겼다.
이어 “앞으로도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매 경기를 베스트 컨디션으로 할 수 없다. 결국은 중요할 때 어느 팀이 할 수 있느냐다. 그게 (박)혜진이나 (김)정은이 같은 고참들이 해줘야 할 역할이다. (박)혜진이도 힘들었을 거다. (박)지현이가 다치면서 (박)혜진이한테 부하가 걸렸다. 그래도 나머지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어려울 뻔한 경기를 선수들이 잘 넘어갔다”며 고참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박지현이 3쿼터 도중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벤치로 물러났다. 위 감독은 “오른쪽 발목이 돌아간 것 같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레이의 파울 트러블 상황에 대해서는 “경기를 하다 보면 분위기가 쉽지 않겠다고 느끼는 때가 있다. 그레이가 그랬던 것 같다. 경기에 집중을 잘 못했다. 그러다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집중을 한 것 같다. 위기가 닥치니까 집중을 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6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위 감독은 “외국인 선수 덕을 보는 것 같다. 지난 시즌엔 외국인 선수가 좋지 않아 힘들었다. 국내 선수들한테 부하가 너무 많이 갔다. 올 시즌에는 (박)혜진이나 (김)정은이한테 쏠리는 부담이 외국인 선수한테 분산되니까 그런 부분이 좋아진 것 같다”고 외국인 선수 그레이에게 공을 돌렸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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