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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김낙현이 자신의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 가드 김낙현은 2017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입단했다. 당시 입단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그는 “’너 없으면 안돼’라는 소리를 듣는 선수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데뷔 후 세 번째 시즌. 김낙현은 자신의 말을 현실로 옮기고 있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평균 28분 50초를 소화하며 13.3점을 기록하고 있다. 3점슛 성공은 경기당 2.2개로 전체 3위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달리고 있다.
김낙현은 고려대 시절부터 ‘클러치 슈터’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드래프트를 앞둔 2017년, 퍼포먼스가 다소 떨어졌다. 슈터 치고는 작은 편인 183.7cm라는 키도 불리하게 작용했다. 로터리픽 후보까지 거론됐던 그의 순위는 6순위까지 떨어졌고, 결국 오렌지색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전자랜드에는 ‘국가대표 포인트가드’ 박찬희가 있었다. 당시에는 외국인 가드인 조쉬 셀비도 있었다. 김낙현에게 쉽게 기회가 가기 어려운 상황. 그럼에도 그는 27경기에서 평균 12분 7초를 소화하며 5점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다.
2018-2019시즌, 그는 직전 시즌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박찬희에게 다소 부족했던 공격적인 성향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박찬희의 백업, 동시에 팀 내 핵심 식스맨으로 많은 역할을 담당했다. 5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19분 10초를 소화하며 7.6점을 기록했다. 3점슛은 직전 시즌 경기당 0.7개에서 1.3개로 크게 상승했다. 팀도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등 결실을 맺었다.
그리고 올 시즌, 그는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확률 높은 외곽슛과 대학 시절 자랑했던 클러치 능력을 바탕으로 진짜 팀 내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됐다. 김낙현의 공헌도는 303.31로 팀 내 3위다.
김낙현의 성장은 유도훈 감독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유도훈 감독이 원했던 것이 바로 ‘국내 선수가 중심이 된 농구’였기 때문.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로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고, 올 시즌 김낙현, 강상재 등이 확실한 코어 멤버로 자리 잡으면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이제 김낙현은 그토록 원하던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됐다. 이제 전자랜드가 승부처에서 가장 믿는 건 김낙현이다. ‘에이스 본능’을 갖춘 김낙현이 진정한 전자랜드의 핵심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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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낙현 2019~2020 슛 차트] |
[김낙현 2019~2020 기록]
1) 평균 기록 : 13경기 평균 28분 50초 출전, 13.3점 2.7리바운드 3.6어시스트 1.2스틸
2) 공헌도 : 303.31 (팀 내 3위)
3) 선수효율성지수(PER) : 19.0 (10경기 이상 출전 국내 선수 중 전체 9위, 팀 내 3위)
4) USG% : 20.9 (팀 내 4위)
- USG%란 : 개별 선수가 코트 위에 있을 때, 팀 전체 공격 대비 본인 공격 점유율
- 산출 공식 : 100x[(야투 시도+(0.44x자유투 시도)+턴오버)∗(팀 출전 시간/5)]/[(개인 출전 시간)x(팀 야투 시도+(0.44x팀 자유투 시도)+팀 턴오버)]
사진 및 차트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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