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어낸 오리온 장재석 "내 활약은 동료들과 감독님 덕"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19-11-30 2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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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아람 기자] "동료들이 좋은 패스를 많이 주고, 감독님께서도 믿음을 주고 계신다"


고양 오리온은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이현민의 외곽슛이 터진 가운데, 장재석의 활약도 팀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장재석은 26분 22초 동안 13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경기를 마친 장재석은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었는데, 이겨서 기쁘다. 감독님께서 경기 전에 리바운드를 강조하셨다. 그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들어가는 선수마다 제 역할을 잘했다. 개인적으로는 (이)현민이 형의 좋은 패스를 많이 못 받은 것 같아서 죄송하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공익근무요원에서 소집 해제된 장재석은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평균 10.6점 5.7리바운드로 팀에 힘을 싣고 있다.


아직 2라운드에 불과하나, 과거의 성적과 비교했을 때 개인 최고 활약을 보이고 있음은 분명하다. 장재석은 군 복무 이전 시즌에서 2라운드까지 평균 5점 4리바운드 이하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그는 "동료들이 좋은 패스를 많이 주고, 감독님께서도 믿음을 주고 계신다"며 활약의 공을 팀에 돌린 후 "(조던) 하워드와 (보리스) 사보비치의 패스를 많이 받기 위해 밥과 빵을 사주기도 한다(웃음)"는 비결을 밝혔다.


사보비치와의 호흡에 관해서는 "워낙 말이 많은 선수다.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 유럽 선수라 발음이 어렵기도 하지만, 가끔은 알아듣는 척도 하면서 소통을 잘하고 있다"고 말해 인터뷰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장재석은 올 시즌을 마치고 FA자격을 얻는다. 이에 관한 질문에 그는 "사실 FA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아직 시즌이 반도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경쟁력 갖추기 위해서는 미들슛을 좀 더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야투율도 높이고, 체력과 턴오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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