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이번 시즌 최고의 명승부!...강아정 앞세운 KB스타즈가 웃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6 20: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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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청주/김영훈 기자] 이번 시즌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졌다.


청주 KB스타즈는 6일(금)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강아정(16점 2스틸 1어시스트) 심성영(15점 2어시스트), 카일라 쏜튼(11점 1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용인 삼성생명을 69-67로 이겼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7승째를 기록하며 전날 패한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생명은 5연패를 당하면서 3승 6패를 기록하게 됐다.


◆1쿼터 : 청주 KB스타즈 19-17 용인 삼성생명
KB스타즈는 염윤아-강아정-최희진-쏜튼-박지수를, 삼성생명은 윤예빈-이주연-김보미-김한별-배혜윤을 선발로 내보냈다.


초반 기선제압에 나선 팀은 KB스타즈. 최희진과 강아정, 쏜튼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생명도 지켜보고 있지만 않았다. 김보미의 3점을 시작으로 배혜윤과 윤예빈이 득점 대열에 가담했다. 균형이 맞혀졌으나 삼성생명은 한 번 잡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배혜윤이 노련함을 앞세워 연속 6점을 올리면서 KB스타즈를 따돌렸다.


KB스타즈는 상대의 강한 도움수비에 와곽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3점슛은 계속해서 림을 돌아나왔다. 여기에 잦은 턴오버도 발목을 잡았다. 7점에 묶인 KB스타즈는 작전 시간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

고전하던 KB스타즈를 구해낸 선수는 김소담. 투입되자마자 점퍼를 통해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강아정도 이어서 3점슛을 터트렸고, 쏜튼도 3점포 하나를 더했다. 이후 쏜튼이 살아났다.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4점을 추가했다. 쏜튼의 활약에 리드 역시 KB스타즈로 넘어갔다.


◆2쿼터 : 청주 KB스타즈 31-43 용인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김보미의 3점으로 2쿼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어서는 배혜윤과 양인영, 이주연이 차례로 점수를 올렸다. 순식간에 9점을 몰아친 삼성생명이었다.


KB스타즈는 벤치에서 들어온 김민정이 유일하게 4점을 넣었다. 박지수도 점퍼로 2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3점슛 행진이 펼쳐졌기 때문. 윤옙니과 김보미, 배혜윤이 연달아 3점포를 가동했다. 수비도 살아나면서 KB스타즈에게 좀처럼 필드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생명의 기세는 계속되었다. 이번에는 양인영이었다. 미들레인지에서 두 번의 점퍼를 모두 성공시켰다. 결국 삼성생명은 두 자릿수 격차로 벌렸다.


◆3쿼터 : 청주 KB스타즈 56-54 용인 삼성생명
양 팀은 후반이 되자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KB스타즈는 강아정이, 삼성생명은 김보미가 3점을 터트렸다. 이어서는 김민정과 배혜윤이 각가 점수를 뽑아냈다.

중반 분위기를 장악한 것은 KB스타즈. 심성영의 엄청난 활약이 나왔다. 2점슛을 시작으로 3점슛 3방을 연속으로 몰아쳤다. 2분 만에 11점을 퍼부은 것이다. 심성영의 미친 활약에 스코어는 50-54가 되었다.


기세가 오른 KB스타즈는 박지수도 살아났다. 신장을 앞세워 골밑을 장악했고, 여러 차례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갔다. 여기에 4점도 더하면서 KB스타즈는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곧바로 다음 공격에서는 염윤아가 자유투 2개를 넣었다. KB스타즈는 3쿼터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전세를 역전시켰다.


삼성생명은 중반 이후부터 슛 컨디션 난조에 빠졌다. 잘 만든 기회에서 던진 슛도 림을 돌아나오면서 4분 15초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4쿼터 : 청주 KB스타즈 69-67 용인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양인영의 2점과 윤예빈의 3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좋은 출발도 잠깐이었다. 배혜윤이 4번째 반칙을 범하면서 파울트러블에 빠졌다. 이후 삼성생명은 61점에 묶여 침묵을 지켰다.


조용한 것은 KB스타즈도 마찬가지. 58점에서 좀처럼 득점을 쌓지 못했다. 쏜튼과 박지수, 강아정의 슛은 계속해서 골대를 빗나갔다.


61-58로 흐르던 점수를 깬 팀은 삼성생명. 배혜윤이 자유투를 넣었다. 배혜윤은 다음 공격에서 어려운 자세에서도 점퍼를 성공시켰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높이를 살려 응수하는 득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2분 전 점수는 67-62(삼성생명 리드)였다. 다급해진 KB스타즈는 반칙만 많아졌다. 삼성생명은 이를 활용해 자유투를 얻어냈다. 그러나 김보미가 4개 중 3개나 놓치면서 승부는 다시 안개 속으로 빠져들었다.


반대로 KB스타즈는 강아정이 자유투 2개를 2점으로 바꿨다. 강아정은 이어진 공격에서 3점슛도 터트렸다. 동점 점수였다(67-67). 강아정은 다음 공격에서도 역전 돌파를 성공시켰다. 홀로 7점을 몰아친 것.


삼성생명은 끝까지 반격을 노렸으나 결국 뒤집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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