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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인천/김영훈 기자] 길렌워터가 득점왕 클래스를 입증했다.
지난 5일 전자랜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섀넌 쇼터의 대체 선수로 길레워터를 영입한다고 알렸다.
길렌워터는 이미 오래 전 한국에 들어왔다는 소식이 관계자들 사이에 퍼졌다. 그는 뜨거운 감자가 되었고, 행선지를 두고 많은 추측들이 난무했다. 그러던 중 그의 팀이 전자랜드로 결정된 것.
전자랜드는 2라운드 중반부터 연패에 빠졌다. 외곽슛이 터지지 않은 것도 문제였으나 쇼터의 활약이 1라운드 같지 않은 것도 원인이었다. 쇼터의 부진이 길어지자 전자랜드는 길렌워터 영입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길렌워터의 복귀 첫 경기는 7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서울 SK 전.
길렌워터는 1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코트에 들어왔다. 1,384일 만에 컴백이었다. 그는 들어오자마자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2쿼터에는 시작부터 들어온 그는 호쾌한 덩크를 터트렸다. 서서히 몸이 풀린 길렌워터는 이어서 3점슛도 성공시켰다.
다음 장면이 대박이었다. 최준용과 매치업이 된 그는 공을 달라는 손짓을 했다. 공을 받은 그는 자신 있게 덩크를 꽂았다. 앞에 최준용과 자밀 워니가 있었지만 길렌워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휴식을 취한 길렌워터는 전반을 1분 남기고 코트에 들어섰다. 그는 곧바로 바스켓 카운트를 기록하면서 동점(41-41)을 만들었다. 전반 7분만 뛴 길렌워터는 14점을 몰아치며 화려한 복귀를 신고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체력이 떨어진 듯 수비에서 허점을 노출했다. 워니에게 많은 실점을 내주면서 3쿼터 중반 교체로 코트를 떠났다. 이후 벤치만 지키던 길렌워터는 경기 막판 출전했으나 이미 승부는 SK에 기운 상황이었다. 결국 전자랜드는 73-80으로 패했다. 길렌워터의 최종 기록은 16점 7리바운드 1스틸.
경기 후 길렌워터는 “이겼다면 좋았을 텐데, 경기에 져서 아쉽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수비는 팀과 계속해서 맞춰가야 한다. 앞으로는 수비에 대한 효율을 더 높이겠다”며 수비에 대해서도 말했다.
길렌워터는 8일 오후 5시 전주 KCC와의 경기에 나선다.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는 첫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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