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연승 좌절’ SK, 그들에게 남은 목표는?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1 21: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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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손동환 기자] SK의 홈 연승은 좌절됐다. 그러나 목표 의식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있다.


서울 SK는 지난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t에 68-81로 패했다. 홈 10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단독 선두(14승 6패)는 유지했다.


SK의 초반 흐름은 암울했다. SK는 상승세를 타고 있던 kt의 분위기를 좀처럼 제어하지 못했다. 허훈(180cm, G)-김윤태(180cm, G)로 이뤄진 kt 투 가드의 빠른 전개에 무너졌다. 2쿼터 초반 13-31까지 밀렸다.


SK는 조급하지 않았다. 확률 높은 2점 공격으로 차근차근 추격했다. 자밀 워니(199cm, C)라는 확실한 빅맨이 있기 때문. 워니를 앞세워 kt 페인트 존을 조금씩 공략했고, 추격 흐름을 형성했다. 전반전을 34-44로 마쳤다.


3쿼터 중반에 애런 헤인즈(199cm, F)를 투입했다. 워니의 체력 저하가 컸다. 그리고 SK는 헤인즈의 해결 능력을 바랐다. 헤인즈는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SK는 한때 49-55까지 kt를 위협했다.


하지만 김윤태와 김영환(195cm, F)의 연이은 3점포에 흔들렸다. 그리고 4쿼터. 허훈과 바이런 멀린스(212cm, C)의 공격력을 막지 못했다. 경기 종료 3분 3초 전 양홍석(195cm, F)의 쐐기 3점포(58-78)에 무릎을 꿇었다.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후 “kt의 컨디션이 좋은 것도 있었다. 하지만 1쿼터에 안 줄 수 있는 속공을 줬다. 속공을 5개나 내주면서, kt 상승세에 빌미를 줬다”고 말했다. kt의 초반 속공을 패인으로 꼽은 것.


수비보다 공격 과정을 문제로 꼽았다. 문경은 감독은 “멀린스를 밖으로 끌어내는 게 과제였다. 그런데 무리하게 치고 들어가다 멀린스 높이에 막혔다. 그러면서 좋지 않은 속공을 줬다”며 속공을 준 요인을 분석했다.


SK의 홈 10연승은 좌절됐다. 그러나 SK는 여전한 목표 의식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연패에 빠지지 않았고, ‘연패 없는 시즌’을 유지하려고 한다. 오는 13일 고양 오리온과의 홈 경기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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