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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우석 기자] “여름 내내 정말 열심히 했다. 화려함이 아닌, 안정감이 있는 가드로 변신을 위해 많은 노력도 했다. 시즌이 시작되고 자신의 역할을 알게 된 것 같다. 부상으로 인해 코트 밖에서 경기를 본 것은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팀을 위한 가드로서 탈바꿈되고 있다.”
KCCC 전창진 감독의 유현준에 대한 이야기다. 유현준은 호화군단 KCC의 포인트 가드를 맡고 있는 선수.
제물포고를 졸업한 유현준은 한양대에서 2년이라는 짧은 대학 경험을 뒤로 하고 얼리 엔트리로 프로에 진출했다. 많은 기대를 모았다. 대학 시절 보여준 기량이 대단했기 때문.
하지만 유현준은 프로 입단 후 기대만큼 위력을 보이지 못했다. 잦은 부상과 고집(?)으로 인해 좀처럼 프로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며 두 시즌을 보냈다.
세 번째 시즌, 유현준은 ‘기대’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자신 능력을 한껏 뽐내며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김국찬과 함께 ‘KCC 미래’라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시즌 두 번째 경기였던 원주 DB 전 유현준은 13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접전 끝에 82-86으로 패했지만, 첫 번째 경기에 이어 맹활약을 남긴 유현준에 대한 평가는 이전 시즌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세 번째 경기에서 유현준은 부상을 당했다. 10월 9일 서울 삼성 전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한 것. 아쉬움 가득했다. 팀과 유현준은 기대 이상의 흐름으로 시즌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달 가까이 지난 11월 30일 고양 오리온 전을 통해 복귀를 알린 유현준은 지난 인천 전자랜드 전에서 이정현과 이대성을 아우르는 경기 운영과 함께 결정적인 3점슛 두 방을 성공시키는 등 활약을 남기며 21점차 대 역전극의 조연으로 우뚝 섰다.
당시 전창진 감독은 “유현준 복귀가 큰 힘이 된다. 공격에서치고 나오는 속도가 빨라서 좋다. 다쳐서 팀을 떠나 있는 동안 어른이 된 것 같다. 내가 어떤 것을 원했는지 잊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4일이 지난 오늘, 유현준은 또 스타팅 멤버에 포함되어 경기에 나섰고, 1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하며 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라는 훌륭한 스탯을 남기며 30-23, 7점차 리드를 견인했다.
그렇게 3년차에 접어든 유현준은 자신이 갖고 있는 기량과 KBL이라는 키워드를 결합시키며 존재감을 키워드가 있다. 기대를 현실로 바꿔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유현준은 현재 평균 24분 49초를 소화하며 5.7점 1.3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에 배해 두 배 이상의 기록을 남기며 서서히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또 한 명의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유현준의 현재가 아닐 수 없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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