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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 안혜지(좌)-우리은행 박혜진(우) |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양 팀엔 서로 다른 기억이 존재한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부산 BNK 썸과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32 : 부산 BNK 썸 vs 아산 우리은행 – 오후 5시,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
[BNK, 짜릿한 홈 첫 승의 기억]
12/5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 : BNK 75-70 승
2점슛 성공률 : BNK 40%(19/48) < 43%(17/40) 우리은행
3점슛 성공률 : BNK 53%((10/19) > 32%(7/22) 우리은행
리바운드 : BNK 32 < 35 우리은행
어시스트 : BNK 18 > 15 우리은행
주요선수
BNK
노현지 : 17점(3점슛 5개) 2리바운드
안혜지 : 16점(3점슛 3개) 12어시스트 7리바운드
진안 : 12점 8리바운드
구슬 : 10점 6리바운드
우리은행
르샨다 그레이 : 20점 7리바운드
박혜진 : 12점(3점슛 2개)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은실 : 13점(3점슛 1개) 8리바운드
김정은 : 13점(3점슛 2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바스켓 : BNK는 우리은행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어.
코리아 : 역사적인 창단 첫 홈 승리를 따낸 팀이지. BNK는 최하위고, 우리은행은 선두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어.
BNK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어. 3점슛 5개를 꽂은 노현지는 물론, 16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안혜지의 손끝이 빛났어. 164cm의 단신임에도 불구, 리바운드도 7개나 잡아냈지. 구슬과 진안도 각각 두 자릿수 득점과 함께 14개의 리바운드를 합작하면서 힘을 보탰어.
우리은행은 그레이가 골밑에서 분전했어. 박혜진과 최은실, 김정은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지. 그러나 BNK의 에너지에 고전했어. 막판 박혜진과 그레이의 활약을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지만, 종료 직전 3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나윤정의 외곽 오픈 찬스 두 개가 모두 수포로 돌아가면서 무릎을 꿇어야 했지. 이날 패배로 개막전 패배 후 7연승도 마감했어.
[부산에 뺨 맞고 인천에 화풀이한 우리은행]
12/12 vs 신한은행 (아산이순신체육관) : 81-53 승
주요선수
르샨다 그레이 : 22점 13리바운드
박혜진 : 11점(3점슛 3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지현 : 11점(3점슛 1개) 2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소니아 : 10점(3점슛 1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정은 : 10점(3점슛 1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바스켓 : 우리은행은 곧바로 BNK전 패배를 만회했어.
코리아 : 신한은행에 제대로 분풀이를 했지. 초반부터 압도하면서 28점 차 대승을 거뒀어. 그레이가 비키바흐밖에 없는 신한은행의 골밑을 초토화시켰지. 박혜진과 박지현, 나윤정이 외곽포를 지원했어.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보였지.
[홈 첫 승 기운 이어가지 못한 BNK, 현재 2연패 중]
12/8 vs KB스타즈 (청주체육관) : 75-93 패
12/11 vs 하나은행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 : 58-71 패
바스켓 : BNK는 분위기를 타지 못하고 다시 추락하고 있어.
코리아 : 우리은행전 승리 이후 두 경기 모두 대패를 당했어. 원인은 후반전 경기력에 있어. KB스타즈전에서 BNK는 후반에만 51점을 내줬어. 하나은행전에서도 전반까지 37-37 동점이었지만, 후반 21-34로 밀리면서 패배를 떠안았지.
하나은행전에서 후반 국내 선수들의 득점은 10점(안혜지 2, 노현지 3, 구슬 3, 진안 2)에 불과했어. 단타스가 홀로 3쿼터에 11점을 올렸지.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심했어. 우리은행전과 대조되는 부분이지.
바스켓 : 그렇다면 관전 포인트는 뭐가 있을까?
코리아 : 8일 만의 재경기야. BNK에 한 번 당한 우리은행이 단단히 벼르고 나올 것 같아. 특히 수비에서 확실한 대비책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아. 지난 경기에서 안혜지에게 12개의 어시스트를 내줬기 때문에, 강한 압박을 통해 볼 흐름을 차단할 것 같아. 노현지의 외곽포도 경계하겠지.
BNK는 우리은행의 초반 강한 수비를 이겨내느냐가 관건이야. 여기서 밀린다면, 분위기가 완전히 우리은행 쪽으로 넘어갈 수 있어. 최근 BNK 경기를 보면 전반에 대등해도 후반에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어. 그런 상황에서 초반부터 분위기를 내준다면, 후반에 뒤집기는 더더욱 어려울 거야. 초반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BNK의 최대 과제야.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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