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3위 vs 전 구단 상대 승리’ 양 팀 사령탑의 주문은?

김준희 / 기사승인 : 2020-01-08 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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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천/김준희 기자] “진안과 (다미리스) 단타스에 대한 수비가 돼야 한다.”(이훈재 감독)
“노현지의 득점이 살아야 한다.”(유영주 감독)


부천 KEB하나은행과 부산 BNK 썸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을 비롯해 인천 신한은행, 용인 삼성생명까지 총 4팀이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날 BNK가 승리를 거둘 경우, 하나은행과 삼성생명, BNK 세 팀이 모두 시즌 7승 11패로 공동 4위가 된다.


BNK는 하나은행을 상대로 아직 승리가 없다. 이날 승리를 거둘 경우. 18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하게 된다. 반면, 하나은행이 이날 승리할 경우 신한은행을 제치고 단독 3위가 된다. 두 팀 모두 승리를 위한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경기 전 하나은행 이훈재 감독은 “BNK전은 수치상으론 이겼지만, 내용상으론 운이 따랐다. 그래도 이겼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우리가 완벽하게 분석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베테랑 백지은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감독은 “개인적으로 지시한 건 없다. 뛰는 농구를 한다고 했기 때문에, 본인이 살아남으려면 뛸 수 있는 몸이 돼야 했다. 지금은 많이 늘었다. 열심히 하는 게 보인다”며 칭찬을 건넸다.


빅맨 운용은 이하은이 먼저, 백지은이 나중에 나선다. 이 감독은 “(이)하은이가 먼저 나가고, 아무래도 (백)지은이가 언니기 때문에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들어오는 게 좋은 것 같다. 시스템을 그렇게 가져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포인트로는 진안과 다미리스 단타스에 대한 수비를 꼽았다. 이 감독은 “진안한테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다. (이)하은이가 높이가 낮은 편이 아닌데 뺏긴다는 건 더욱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반증이다. (다미리스) 단타스의 득점도 높다. 그 부분을 준비했는데, 잘되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라커룸을 떠났다.


한편, BNK 유영주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다. 그동안은 과정을 중요시했는데, 내가 생각을 잘못한 것 같다. 젊은 팀은 젊은 팀끼리 제대로 붙어봐야 하지 않겠나. 오늘은 전쟁”이라며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역시 관건은 상대 주포 강이슬에 대한 수비다. 유 감독은 김진영을 전담 수비수로 매치했다.


유 감독은 “(김)진영이가 오늘만큼은 해줬으면 좋겠다. 강이슬이 우리 경기에서 평균 20점이 넘는다. 사명감을 줬다. 줄 건 주되, 최대한 줄여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공격에선 노현지의 역할을 강조했다. 유 감독은 “노현지의 득점이 살아야 한다. (안)혜지한테 2대2 픽일 때 의식적으로 아웃사이드를 봐달라고 했다”며 “외국인 선수는 걱정하지 않는다. 두 자릿수 리바운드만 잡아달라고 했다. 진안은 안될 때 리바운드와 속공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진영이는 상대 수비가 (다미리스) 단타스한테 도움 수비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리듬대로 던지라고 했다”고 선수별 주문 사항을 밝히며 코트로 향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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