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전] 부산 올스타전 참가하는 안혜지 "이럴 때 잘해야 한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1 17: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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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김영훈 기자] 안혜지가 굴욕을 맛봤다.


11일 부산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행사 전날인 10일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한 올스타 선수들은 먼저 동주여고를 찾았다. ‘올스타 스쿨어택 in 부산’을 위해서였다.


동주여고에 올스타 선수들이 들어서자 코트에 모인 동주여고, 동주여중, 대신초의 30명 넘는 선수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인물은 안혜지. 그의 주위로 모든 학생들이 모였다. 동주여고 출신이라는 학교 프리미엄을 제대로 느낀 순간이었다.


안혜지는 “선배니까 환호해준 거 같다. 가끔 학교를 왔을 때 밥을 사주고 간다. 그 덕분도 있을 것이다”며 인기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날 많은 이벤트에 참여했다. 특히 학생들과 함께 하는 5대5에도 참가해 프로의 위엄을 보여줬다. 프로에서와 같이 야전사령관 역할을 자처하며 학생들에게 패스를 뿌려줬다. 수비에서는 실전과 같은 압박 강도를 느끼게 해줬다.


안혜지는 “그동안 너무 설렁설렁 뛴 거 같아 마지막에 최선을 다했다. 이게 내가 원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모습 같았다”며 열심히 임한 이유를 설명했다.


프로의 위엄을 보여줬던 안혜지. 그러나 학생들과의 자유투 대결(올스타는 3점)에서는 에어볼을 날리는 굴욕을 보여줬다. 3점슛 성공률 1위 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는 “나도 당황했다. 깜짝 이벤트였다”며 웃음을 지었다.


안혜지는 이번이 첫 올스타전. 꿈의 무대라는 올스타에 선정된 그는 11일 열리는 본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그는 “아직 준비한 것은 없다. 연구 중이다. 부산에서 올스타전을 할 때 잘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거 같다.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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